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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파주 문산거리축제 성료…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풍성

15회 파주 문산거리축제가 김경일 파주시장, 박정 국회의원을 비롯한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당동리 932번지 일원에서 916~17일 양일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문산읍 주민자치회의 주관하에 치러진 거리축제는 수억고등학교 밴드부의 공연을 시작으로 청소년 댄싱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로 볼거리를 제공했다. 둘째 날에는 마술쇼와 밴드공연, 임진강 가요제가 진행되어 많은 파주시민과 방문객이 행사를 즐겼다.

 

 아울러, 지역 내 기업 및 단체와의 강화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도 풍성하게 제공해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화합에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행사 중간중간 이뤄진 행운권 추첨과 어린이들을 위한 바이킹, 공예 체험은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가요제 예선을 통과한 수준급의 실력을 갖춘 시민들이 참여한 임진강가요제는 화려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축제를 주관한 이재성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거리축제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과 기쁨을 드리게 되어 기쁘다라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많은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혁신을 거듭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거리축제는 지역 상권과 주민들이 합심하였기에 만들 수 있었던 신명난 축제라며 도와주신 분과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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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자 인권침해 진정에 대한 파주시 입장문을 보며…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가 18일 파주시의 강제 철거에 따른 인권침해를 호소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파주시는 곧바로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성매매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는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그런데 파주시가 입장문에서 언급한 2023년 국가인권위 발간 인권보도 참고 사례집에서는 ‘성매매 여성을 성매매 종사자나 여종업원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성매매가 마치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간주될 위험이 있어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표현할 것을 권고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인권위 권고는 표현에 따라 성매매가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는 것이지,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침해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설립된 유엔여성기구는 “성매매와 성노동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현실이다. 유엔의 역할은 모든 여성이 폭력, 학대, 착취, 차별, 낙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주거권 보장 없이 진행되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철거에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성노동과 성매매 정책은 반드시 해당 개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