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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온 세대가 함께 즐기는 공연 선보인다

파주시는 오는 10일 문산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파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2023년 기획연주회 평화를 노래해요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파주시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남성·여성·어르신·혼성합창단과 파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연합해 온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꾸며진다.

 

 각 합창단은 다양한 장르의 합창곡을 선곡해 자신들만의 다채로운 음악적 색깔과 표현력을 담아내기 위한 무대를 준비했다. 파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꿈을 이루자’, ‘별의 노래’, ‘평화의 세상’, ‘파주의 꿈을 선보여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시민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어 엘피스실버합창단(지휘 우종락)남촌2, 운정여성합창단(지휘 배권수)너를 보내고2, 다온합창단(지휘 양홍준)그대 아프지말아요1, 한가람남성합창단(지휘 김정호)동백섬1곡 등 합창을 통해 평화를 염원하는 감동의 무대가 이어진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파주시립예술단(합창단)(지휘 정성욱)도 협연해 더욱 풍성한 연주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무대는 대합창으로 편곡한 아름다운 세상을 파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황은영 지휘자가 이끄는 연합 합창단이 선보인다. 이 무대는 누오베무지케의 연주와 김성화의 타악기 연주가 더해져 연합 합창단의 웅장한 하모니로 대미를 장식한다.

 

 김지숙 문화예술과장은 합창의 매력은 수십 명의 각기 다른 목소리가 모여 하나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라며, “소년 소녀 합창단부터 어르신 합창단까지 온 세대가 하나 되는 이번 축제에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오셔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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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자 인권침해 진정에 대한 파주시 입장문을 보며…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가 18일 파주시의 강제 철거에 따른 인권침해를 호소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파주시는 곧바로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성매매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는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그런데 파주시가 입장문에서 언급한 2023년 국가인권위 발간 인권보도 참고 사례집에서는 ‘성매매 여성을 성매매 종사자나 여종업원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성매매가 마치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간주될 위험이 있어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표현할 것을 권고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인권위 권고는 표현에 따라 성매매가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는 것이지,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침해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설립된 유엔여성기구는 “성매매와 성노동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현실이다. 유엔의 역할은 모든 여성이 폭력, 학대, 착취, 차별, 낙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주거권 보장 없이 진행되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철거에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성노동과 성매매 정책은 반드시 해당 개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