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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혼혈인 육상선수 파주시청 코치 임용


문산 선유리에서 흑인 미군병사와 한국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장예은 육상선수가 2일 파주시청 육상부 코치에 임용됐다. 장 코치는 그동안 무릎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접고 유통회사 현장 사원으로 일을 해왔다.

 

 장예은 코치는 1987년 문산 선유리 미군부대 캠프 펠렘에서 근무하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출신 콜린스(Collins. 66) 하사와 어머니 장서현(64) 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린시절 또래 아이들보다 체격이 좋은 장 코치는 일찍이 육상선수로 발탁됐으나 농구선수로 전향해 2006년 우리은행 농구단에 입단했다.

 

 그러나 2008년 다시 육상으로 종목을 바꿔 김포시청과 화성시청 육상부 소속 선수를 거쳐 2017년에는 인천 남동구청 육상부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제13회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국가대표를 비롯 제14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400m1,600m 계주에서 우승하고, 65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400m1,600m 우승, KBS배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800m에서 우승하는 등 다수의 수상 경력과 함께 전문 스포츠 지도자 2급 자격을 갖고 있다.

 

 현재 장예은 어머니는 무릎 관절통이 심해 거동을 잘 못하고 있는 상태로, 그동안 장 코치가 유통업체 일을 하며 사실상 가장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의영상





손배찬 전 파주시의회 의장 ‘흔들리지 않는 길’ 회고록 출간 손배찬 전 파주시의회 의장이 고향 파주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이야기를 담은 회고록 ‘흔들리지 않는 길’을 출간했다. 1962년 야당3리의 옛 지명인 ‘아홉 우물’에서 나고 자란 손배찬은 ‘아홉 우물’의 유래를 이렇게 전했다. “마을에 우물이 아홉 개가 있었죠. 그래서 ‘구우물’이라고 불렀어요. 실제 내가 중학교 다닐 때까지도 크고 작은 우물이 여러 곳에 있었는데 이 중에 가장 큰 ‘아범물’에서 동네 사람들이 빨래를 하곤 했어요. 그런데 어른들한테 전해 들었던 우물의 의미가 구름으로 비유돼 ‘구름우물’이라고도 했죠. 그 바람에 경의선 운정역이 구름 ‘운’에 우물 ‘정’으로 씌어졌다고 해요.” ‘아홉 우물’ 소년 손배찬은 서울로 유학을 가 동국대학원에서 행정학을 전공했다. 그리고 고향 파주에 뿌리를 내리고 파주시의회 의장과 파주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파주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시민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가 신조로 삼아온 현장에서 답을 찾는 생활정치를 실현하려고 했다. 그는 회고록을 펴내게 된 동기를 “우리 사회는 내란이라는 위기를 민주주의로 이겨냈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임을 증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말한 진짜 대한민국의 정신은 다름을 존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