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제7대 파주시의회 의정연수장. 강사가 이성철 도시산업위원장에게 물었다. “몇 선입니까?” 이에 이성철 위원장이 초선이라고 답하자, 강사는 “초선이 어떻게 위원장을 맡았나요?”라고 했다. 강사는 강의실 책상에 이름과 직함이 적혀 있는 명패를 보고, 위원장이면 ‘재선’이라는 답이 나올 것이라 예상했던 것 같다. 이처럼 강사의 질문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 초선의원은 재선의원과 비교할 때 더 많은 학습과 경험을 필요로 한다. 이번 연수에 대해 초선의원은 어떤 평가를 하고 있을까? 지난 22일부터 2박 3일간의 연수 현장을 취재한 파주바른신문은 정치에 입문하기 전 시민 중심주의 생활 정치를 끊임없이 실천했던 초선의원 4명의 의견을 들었다. 더불어민주당 박은주 의원(자치행정위원회) “연수 내용이 실제 의정활동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강의로 채워졌다. 특히 ‘나라살림연구소’ 정창수 소장의 강의는 예산 결산에 대한 이해의 폭과 깊이를 넓혀준 좋은 강의였다. 이후 파주 사례 중심의 연수 기회가 다시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그러나 민선7기 개원 후 바쁜 일정으로 연수 일정이 늦게 잡혔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자유한국당 최
파주에서 태어나 해외로 입양됐던 이은숙(Natasha Pruss) 씨 등 혼혈인 7명이 다음 달 3일 파주를 찾는다. 이들은 1960~70년대 미군 아버지와 한국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미국 등으로 입양됐다. 1979년 미국으로 입양된 이은숙(53) 씨는 파주군 천현면 웅담리에서 태어나 외할머니와 단둘이 살며 웅담초교를 5학년까지 다녔다. 그러던 중 할머니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미국인 사진기자에 의해 입양됐다. Natasha Pruss(이은숙)는 현재 델타항공 승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은숙 씨는 지난 2015년 미국을 방문한 이용남 사진가를 통해 자신이 다녔던 웅담초교의 생활기록부를 보고 싶다는 편지를 웅담초교 교장 선생님에게 전달했으나 “본인이 아니면 보여줄 수 없다.”라는 학교 방침에 따라 실현되지 못했다. 9월 3일 파주 방문 시에는 이 소망이 이루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파주를 방문하는 혼혈입양인들은 조리읍 오산리, 광탄면 신산리, 문산읍 운천리, 파주읍 봉서리, 법원읍 웅담리 ‘버들뫼’와 ‘노패동’ 등 자신이 태어난 마을을 방문한 후 10일에는 서울대에서 개최되는 ‘한국 기지촌 콘퍼린스’에 참가하고, 12일에는 조리읍 봉일천 반환
제7대 파주시의회 첫 의원연수가 22일 인천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개최됐다. 2박 3일간 시의원 14명과 공무원 14명 등 28명이 참석한다. 9월 파주시 집행기관의 행정사무감사를 앞둔 의정연수에서는 양경숙 교수 등 전문강사를 초빙해 ‘행정사무감사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비롯 ‘성폭력 성희롱 예방교육’, ‘예산 결산 기법’ 등을 배우게 된다. 손배찬 의장은 개회사에서 “파주는 평화 분위기로 하루하루가 달라지고 있다. 엊그제는 남북간에 떨어진 이산가족들이 70여 년 만에 눈물의 손을 잡았다. 이런 시기에 우리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역량 강화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경의선 임진강 하행선 철교다. 상행선 철교는 한국전쟁 때 파괴돼 교각만 남았다. ‘독개다리’라고도 불린 경의선 임진강 철교는 정전협정 후 철도 침목을 깔아 그 위로 차량이 통행했다. 이후 임진강 철교는 1998년 6월 15일 통일대교가 개통되면서 기찻길로 복원됐다. 노무현 대통령이 평양 방문을 할 때,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일 위원장과 판문점회담을 할 때는 통일대교를 건넜다. 임진강 철교는 남북통일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남북 판문점 군사회담이나 적십자회담을 할 때 그리고 스웨덴 등 중립국감독위원회 관계자들이 이 다리를 건넜고, 1972년 5월에는 박정희 정권의 이후락 중앙정보부장과 북한 노동당 박성철 제2부수상이 평양과 서울을 오갈 때도 이 다리를 건넜다. 독개다리는 분단 이후 최초로 7.4남북공동성명을 만들어 낸 통일의 가교였다. 임진강 철교를 건너기 위해서는 사전 신원조회와 함께 한미합동검문소를 거쳐야 했다. 검문소는 철교 양쪽에 하나씩 있었다. 차 한 대씩만 가까스로 다닐 수 있는 철교 입구에는 빨강 파랑 신호등이 걸려 있었는데, 이 신호에 따라 임진강 건너와 임진각 쪽 차량이 번갈아 통행했다. 경의선 열차는 현재 임진강 철교를 건너 대한민국 최
민선7기 최종환 파주시장의 첫 인사에 대한 파주시청 국장 출신 3명과 현직 사무관 2명의 의견을 간추려 본다. 최 시장의 첫 인사를 평가해달라는 파주바른신문의 보도가 나간 지 이틀 만인 19일 현재 13명이 의견을 보내 왔다. 인사업무와 상관없었던 A국장은 “취임 후 아주 짧은 기간에 조직을 파악한 것 같다. 가급적 외부 입김이 배제됐고, 내부 자료를 중심으로 인사를 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파주시의회 사무국장을 지낸 B국장은 “무난한 인사라고 생각한다. 공무원 인사는 연공서열을 무시할 수 없다. 물론 특별한 공적이나 문제가 있는 사람은 다를 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 몇 단계 뛰어넘는 인사는 특혜이다. 그런 면에서 이번 인사는 잘 된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자치행정국 출신의 C국장은 “공정한 인사를 위해 나름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 사무관급 이상 진급자는 잘한 것 같다. 당연히 승진시켜야 할 직원들이다. 특히 항간에 떠돌던 총무과장 내정자를 바꾼 것은 앞으로의 인사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아쉬움도 있다. 내정된 인사팀장을 막바지에 바꾼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총무팀장 경력이 있으니 인사팀장으로 가야 한다는 논리 역시 설
민선7기 최종환 시장의 첫 인사가 17일 발표됐다. 승진 46명, 전보 37명, 신규 35명 등 총 118명 규모다. 평가는 아직 숨 고르기에 있다. 주말을 지나 월요일쯤이면 나름의 평가가 나올 듯하다. 파주바른신문은 최종환 시장의 첫 인사에 대한 평가를 8월 24일 오후 5시까지 받는다. 평가자의 신분은 보장된다. 접수는 site1988@naver.com으로 하면 된다. 첫 인사와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접수한다. 이를테면 아래와 같은 내용이면 된다. 이번에도 총무과 인사팀장은 여성으로 내정됐다. 그런데 16일 밤에 뒤집혔다. 이유는 여성과 남성팀장이 총무팀과 인사팀으로 각각 옮겨야 하는데, 남성팀장이 과거 총무팀장으로 근무한 전력이 있어 또 그 자리로 가는 게 모양새가 좋지 않았다는 것이다. 파주시가 파주시의회 직원을 인사 발령하려면 의장과 협의해야 한다. 시장은 의장과 협의해 사무국 여성팀장을 인사팀장으로 내정했다. 그래서 모두 그렇게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인사담당 사무관이 시장에게 고언을 했고, 그리고 뒤바꼈다. 인사권자인 최종환 시장이 같은 민주당 소속 파주시의회 의장과 협의한 내용을 인사담당 사무관의 의견을 받아들여 뒤
“북한이 왜 우리의 적이야? 우리를 태평양전쟁 총알받이로 내몬 일본놈들이 적이지...” 일제강점기 만주로 끌려가 군사훈련 교육을 받았던 손진규(96) 옹의 말이다. 손 옹은 북한 개성 사람이다. 1943년 일본군에 끌려가 군사훈련을 받았다. 태평양전쟁에 동원되기 위해서였다. 그러다가 해방이 됐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함께 한국군에 들어가 여순사건 진압에 투입됐다. 한국전쟁 때는 육군 보병 제1사단 소속으로 압록강까지 진격하는 등 문산지구를 사수했고, 국군과 유엔군의 총반격으로 미처 후퇴하지 못한 북한군을 쫓아 이른바 ‘지리산 빨치산 토벌’에 나서기도 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손 옹에게 국가유공자 대우와 무공수훈자 화랑훈장을 수여했다. “세상에서 제일 나쁜 짓이 동족에게 총을 겨누는 거야. 김구 선생 암살을 봐.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가 있어? 그게 다 우리(남북한)를 갈라놓으려는 일본, 미국, 중국, 소련 때문이었잖아. 그런데 왜 우리끼리 싸우고 있는 거야? ‘트럼프’를 믿을 수 있어? 북한의 입장에서는 가진 게 핵뿐인데 그걸 내놓으라면 누가 그렇게 하겠어? 가장 큰 문제는 일본이야.” 손진규 옹은 압록강 철교에 김구 선생 사진이 길게 걸
“미군병원이라고 불렀어요. 적성의원요? 그건 모르겠고... 그 뭐라고 할까... 양놈들 상대하는, 왜 그 양색시 거시기 하던(성병 치료) 데였어요. 돈 엄청 벌었죠. 저기 저 아래, 경찰 파출소 자리에서 그거 진료를 하다가 이쪽에 병원을 짓고 옮겨온 거예요. 그때 미군들이 건축 재료를 많이 도와줬어요.” 미군 기지촌이었던 장파리 주민들은 이 병원을 이렇게 기억했다. 주민들은 병원 건물이 지어진 때를 1958년께로 기억하고 있다. 그러나 파주시 건축물대장에는 1965년 신 아무개 씨가 건축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보건소에도 의료기관 등록 기록이 없다. 아마도 당시 기지촌 특성상 그냥 집을 지어 운영하다가 미군 철수와 함께 건물을 매각하면서 뒤늦게 건축물 신고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 미군병원으로 불렸던 이 병원에서 1960년대 서무(사무장)를 담당했던 손 아무개 씨는 현재 미국에 살고 있다. 손 씨는 “병원 이름이 ‘평화의원’이었다. 입원실이 다섯 개 있었으며, 기지촌 여성들의 성병 검진만 했다. 그러다가 이 평화의원은 미군 철수와 함께 문을 닫았고, 파주읍 연풍리 용주골에 다시 병원을 내면서 이 병원도 평화의원으로 부르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국전쟁 이
9일 낮 12시 50분께 월롱면 건축자재 도장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 3개 동을 모두 태우고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지역구가 월롱인 정치인들도 현장에 도착했다. 한 정치인은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진화 현장을 누비며 휴대폰으로 영상과 사진을 찍었다. 현장 지휘관은 난감한 표정이 역력했다. 폭염 속 땀 범벅된 소방대원이 여기저기 탈진해 앉아 있고, 의용소방대원들과 공무원, 주민들이 생수와 얼음을 나눠주며 힘내라고 응원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런 시간에 정치인은 접근이 차단된 현장에 들어가 사진을 찍어댔다. 의원님, 그건 우리가 찍어도 되는데...
1964년 법원읍 웅담리 ‘노패 마을’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된 ‘린다’ 씨가 어머니를 찾아 한국을 방문한다. 린다 씨는 1960년대 웅담리에 주둔한 미군 아버지와 노패 마을 슈퍼에서 일을 하던 어머니 이선옥(76) 씨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태어난 그 해인 1964년 서울 이태원의 한국여성과 결혼한 미군 부부에게 입양됐다. 린다 씨는 입양된 뒤 친아버지를 만나 젊었을 때 어머니 모습이 담긴 사진을 받았다. 사진 중에는 유모가 안아주는 모습이 빨간색 동그라미로 표시돼 있는데, 친아버지는 이 유모가 당시 ‘노패 마을’ 주민이었다고 알려주었다. 현장사진연구소가 미국에서 보내온 사진 속 뒷배경과 현재의 웅담리 노패 마을 주변 모습을 비교한 결과, 당시 미군부대 뒤 파평산이 일치했다. 린다 씨는 9월 3일 고향 웅담리 노패 마을을 친아버지와 함께 방문해 어머니의 행적을 더듬고, 12일 파주시가 해외입양인을 위해 조리읍 봉일천 반환 미군부대 캠프 하우즈에 조성한 ‘엄마 품 동산’ 준공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린다 씨의 어머니 이선옥 씨와 유모를 알고 있는 분은 현장사진연구소 031-943-7600으로 연락해주길 기대한다.
“저기 저 건물이 내가 지은 거야. 요기, 미군 댄스 홀에서 일하는 여자들이 미군들하고 같이 술 먹고 춤추고 하다가 들어가는 방인데 ‘홀 하우스’라고 불렀지.” 파평 장파리에서 목수 일을 한 손진규(96) 할아버지가 동시에 침대 30개를 사용할 수 있었다는 미군 클럽 ‘럭키 바’를 가리키며 한 말이다. 일제강점기의 공창제도가 폐지된 것은 1947년 11월 14일이다. 그런데 한국정부는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군부대 안에 ‘특수위안대’를 설치했다. 마산에 연합군 위안소 5개소가 허가되었고, 서울에 3개 소대, 강릉에 1개 소대, 춘천, 원주, 속초 등에 총 79명의 위안부가 배치됐다. 연합군 위안소는 1954년 모두 폐쇄됐다. 그러자 장기 주둔하게 된 수만 명 미군 병사들의 성욕 해소가 미군기지 주변의 주요한 문제가 됐다. 1957년 7월 유엔군 사령부가 일본 도쿄에서 서울로 이전하면서 한국정부와 미군은 서울에 접객업소 12개소, 인천과 부산에 댄스홀 14개소를 위안 시설로 지정했다. ‘윤락행위 등 방지법’이 1961년 11월 제정됐다. 그러나 한국정부는 보건사회부, 법무부, 내무부 합동으로 성매매 단속을 면제해주는 이른바 ‘적선지구’ 104개소를 지정해 경
‘지난 29일 동안 19명의 캠프 게리오웬 군인들이 용주골 클럽에서 성병에 걸렸다. 성병 감염 클럽을 공개한다.’ 1960년대 파주 미군부대 정문에 걸려 있던 성병 감염 안내문 내용이다. 나무로 제작된 이 안내판은 숫자를 교체할 수 있도록 돼 있어 당시 성병 감염이 심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안내판에 공개된 미군 상대 업소는 ‘나이아가라’, ‘뉴 서울’, ‘세븐 업’, ‘플라밍고’, ‘진주’, ‘킹스타’, ‘로망스’, ‘프리 버드’, ‘퀸 비’ 등 대부분 파주읍 연풍리 용주골 지역 클럽으로, 업소명이 구체적으로 표기돼 있다. 정문에는 또 ‘서쪽 골목에는 등록된 기지촌 여성 500여 명과 등록되지 않은 여성 300여 명이 있다. 그들은 예외 없이 모두 성병에 걸렸거나 최근에 성병에 걸린 적이 있다. 따라서 이들이 당신들을 쫓아다니고 있는 것이다. 당신들이 이들 기지촌 여성 중 한 명을 이용(관계)한다면 성병에 감염될 것이다. 당신 가족에게 이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는가? 당신은 남은 생애 동안 불구가 되어도 좋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성병 감염 경고문이 붙어 있었다. 이 경고문 중 ‘등록된 기지촌 여성과 등록되지 않은 여성’이 나오는데, 이를 미군 측이
“한국전쟁 전에는 나룻배로 임진강을 건넜죠. 그리고 공병대 부교가 설치됐는데 홍수에 떠내려갔고, 그래서 다시 철 기둥과 나무로 만든 가교를 세웠는데 전쟁이 일어난 거예요. 그때 미 24사단 공병대 소속 리비 중사가 인민군의 남하를 막기 위해 임진강 가교 북단을 폭파시켰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 후에 대전에서 죽었다던가... 그 건 잘 모르겠어요. 여하튼 ‘리비교’가 건설되기 전에 케이블카(곤돌라)를 이용해 보급품을 수송했어요.” 임진강 리비교에서 보초를 섰던 손 아무개(96) 옹의 기억이다. 손 옹은 고향이 개성이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함께 군에 입대해 정규 군사훈련을 받았다. 손 옹은 여수, 순천 사건 진압과 지리산 공비 토벌에 나서기도 했으며 1956년 하사관으로 제대했다. 손 옹은 육군 1사단 소속으로 1953년 리비교가 세워지기 전 임진강을 건넜던 나룻배와 가교, 곤돌라를 모두 직접 경험했다고 한다. 파주시는 현재 105억 원을 들여 ‘리비교 관광자원화’ 보강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또다시 ‘리비교’의 이름으로...
파주시 월롱면 영태리 삼륭물산 물류센터에서 1일 오후 5시 12분께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휴가 중인 최종환 파주시장은 현장에 나와 상황을 보고받고 폭염 속 소방대원을 격려했다. 최 시장은 안전총괄과 이종칠 과장에게 ‘소방관들이 땀범벅으로 탈진될 우려가 있으므로 파주시가 탈진 보충제인 식염포도당 지원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식염포도당은 포도당과 염화나트륨(소금) 성분으로, 알약과 주사제 두 종류가 있는데 주사제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하지만 알약은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불은 4천722㎡ 규모의 창고 건물과 안에 있던 가구, 매트리스 등을 전부 태우고 10시간 만인 2일 오전 3시께 4억50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자유한국당 최창호 파주시의원이 ‘참 좋은 지방정부 파주준비위원회’에 시의원 당선인이 대거 위촉된 것은 파주시의회의 기능과 시의원의 역할에 부적절하다는 안명규 의원의 발언을 거들고 나섰다. 최 의원은 특히 더불어민주당 목진혁 의원이 인수위 대변인을 맡은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최창호 의원은 1일 파주바른신문의 인수위 보도와 관련해 “최종환 파주시장의 ‘참 좋은 지방정부 파주준비위원회’에서 인수위원으로 활동한 시의원 당선인들에게는 시민의 대표로서 파주시장을 비롯 집행부를 견제 감시해야 하는 책무가 있다. 그런 위치에 있는 시의원들이 파주시장에게 인수위 활동 결과를 보고했다. 이는 시의원이 시민의 대표이기를 포기한 것일 뿐만 아니라 시장이 시의회를 무시한 처사이다. 최종환 시장은 삼권분립에 저해되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시의원이 견제를 받아야 할 시장에게 보고하는 것 그 자체가 삼권분립에 어긋난다.”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특히 최 의원은 “최종환 시장이 인수위를 통해 생생한 시정현안을 살펴봄으로써 파주시의회의 시정 감시기능에 도움이 되는 기회였다고 시의원의 인수위 참여를 합리화하고 있지만 목진혁 시의원에게 인수위 대변인을 맡긴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