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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아파서 죽는 줄 알았어.” “난 엉덩이에 맞았는데…” 익살·엄살 만발

시민회관 대공연장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23일 오후 화이자 백신 주사를 맞은 고3 학생들이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내역 확인서’를 들고 2층 보호자 대기실로 하나둘 모여든다. 친구들을 기다리기 위해서다.


 “엉덩이 주사를 맞는 줄 알고 바지를 내리려는데 느닷없이 팔뚝에 놓는 거야. 아파서 죽는 줄 알았어.” “너 팔뚝에 맞았어? 난 엉덩이에 맞았는데… 낄낄낄” 봉일천고 학생들의 너스레가 시민회관 높은 천장에 울려 퍼진다. 그중 덩치가 큰 한 학생은 왼쪽 소매를 걷어 올려 백신 맞은 팔뚝에 불끈 힘을 준다.



 23일 금촌과 운정 예방접종센터 접종자는 보건소 153명을 포함 총 1,601명이다. 고3 학생 등 교직원 접종자는 금촌센터(봉일천고, 파주여고) 510명, 운정센터(운정고) 515명 등 총 1,025명이다.


 주말인 24일에는 금촌 시민회관과 운정 행정복지센터 다목적실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단축 운영되는데 시민회관에서 712명, 운정센터에서 139명 접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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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시장의 여성친화도시와 성매매집결지 폐쇄 김경일 파주시장은 24일 CBS 김현정 뉴스쇼에 출연해 ‘파주시는 지금 여성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이른바 용주골이라고 불리는 성매매집결지 정비도 2023년 제1호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라고 했다. 김경일 시장은 이처럼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 김 시장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개혁신당 천하람 당선자는 “여성친화도시를 말씀하셨는데, 이거는 어떻게 보면 하나의 슬로건이지 그 자체(성매매집결지 폐쇄, 성인 페스티벌 반대)가 공권력 행사의 근거가 될 수 없다. 공권력의 행사라고 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 있을 때만 개입해야 되는 것이지 ‘우리는 여성친화도시를 만들 거야. 성적인 문화 무조건 막을 거야’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자의적인 공권력 행사이다.”라고 반박했다. 천하람 당선자의 이같은 반박은 ‘성매매는 불법인 만큼 그 법률에 따라 공권력을 행사하면 되는 것이지, 여성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주장하는 것은 김경일 시장의 정치적 셈법에 불과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파주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성차별을 받지 않는 남녀평등을 규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