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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사진이야기] '불통'과 '드럼통'

사진은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사람들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가입에 대한 파주시의 일방행정을 패러디한 모습이다.  K2 승격은 시민중심 행정에 도움이 안 되는 ‘돈만 먹는 돼지’라는 문구가 보이고, 20여 개의 드럼통에는 우스꽝스러운 모양을 한 돼지머리에 K1, K2, K3가 표현돼 있다. 

 파주시민축구단은 현재 K3에 가입돼 있다. 김경일 시장은 이를 K2로 승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정치권과 시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연간 약 100억 원대의 예산이 들어가는 정책을 토론회는 물론 아무런 준비도 없이 막무가내로 몰아부치고 있다는 비판이다. 



 박은주 파주시의원은 파주시의회 시정질문을 통해 K2 승격에 따른 막대한 예산과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김경일 시장은 답변에서 K2 진출을 반대한는 사람은 박은주 의원 혼자뿐이라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파주시민네트워크(대표 김성대)는 지난 7일 파주시민 1.380명의 서명을 받아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에 파주시가 신청한 K2리그 가입을 신중하게 검토해달라고 전달했다.  

 파주의 새로운 정보와 필요한 지식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파주위키(대표 이기상)는 파주시민축구단의 K2 승격과 관련한 정보공개를 파주시에 청구했으나 거부당했다. 파주위키는 즉각 “공공사업의 투명성 확보와 시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공개돼야 할 사안"이라며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파주시는 그동안 2023년 김경일 시장과 유럽 출장에 동행한 일반인의 정보공개를 거부했고, 최근 김경일 시장의 폴란드 출장에 동행하는 일반인의 신원과 목적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도 거부했다. 

 파주시민네트워크는 오는 8월 13일 오후 4시 파주시의회 세미나실에서 ‘파주시 K리그2 가입 신청에 따른 시민토론회’를 예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파주시장과 체육과장의 참가를 요청했으나 일정을 이유로 사실상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중심 행정을 표방한 김경일 시장의 슬로건이 무색하다는 지적이다.

 파주시민네트워크의 시민토론회가 불통행정의 먹구름을 걷어내는 자리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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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그거 받고 노래방 일하면 안 걸려요.” “파주시 성매매피해자 자활지원금 믿을 수 있겠어요? 파주시장이 여길 없애겠다고 선포했을 당시부터 일했던 아가씨들이 받아야 하지 않나요? 10년, 20년 전에 있었던 아가씨들이 받는 건지, 아니면 여기서 근무를 하지 않은 아가씨들이 받고 있는 건지 알 수가 없잖아요. 그리고 파주시가 밝힌 자활신청자 19명의 실체도 솔직히 투명하지 않아요. 아가씨들이 여길 떠나도 어디서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우리가 서로 공유하고 있거든요. 파주시가 자신 있으면 한번 공개해 보세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성노동자모임 대표 ‘별이’ 씨가 22일 집결지를 찾은 경기도의회 의원들에게 한 말이다. 별이 씨는 또 “10년 전 여기서 일했던 종사자 한 분한테 연락이 왔어요. ‘언니 그거(자활지원금) 받고 다른 데 노래방 가서 일하면 안 걸려요. 언니도 지원금 받고 나와서 운정 오피스텔 뛰면 되는 거예요.’ 하더군요.”라며 지인의 전화 내용을 소개했다. 그러니까 파주시가 밝힌 자활신청자 수를 믿을 수 없다는 주장이다. 별이 씨는 ‘파주시가 현재 집결지에 남아 있는 종사자를 30명이라고 주장하는데 자작나무회가 조사한 숫자는 정확하게 66명’이라고 했다.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 등 인권위원회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