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2.5℃
  • 맑음강릉 13.2℃
  • 맑음서울 13.4℃
  • 맑음대전 14.0℃
  • 구름조금대구 15.1℃
  • 구름많음울산 14.4℃
  • 맑음광주 12.9℃
  • 구름조금부산 17.3℃
  • 맑음고창 13.0℃
  • 구름많음제주 15.2℃
  • 맑음강화 11.3℃
  • 맑음보은 13.1℃
  • 맑음금산 13.7℃
  • 맑음강진군 14.8℃
  • 구름많음경주시 14.7℃
  • 구름많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사회

백신 접종 세 시간 전 도착… “그래야 먼저 맞지”

일요일인 25일 파주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첫 접종자는 조리읍 봉일천4리 이응천(80) 어르신이다. 어르신은 아침 6시 접종센터에 도착했다. 천막 대기실 의자를 맨 앞으로 끌어당겨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접종센터가 9시부터 한 시간 단위로 주는 번호 목걸이를 빨리 받기 위해서다.



 이응천 어르신은 “너무 빨리 나오신 것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어차피 맞을 거면 빨리 맞아야지 집에 있으면 뭐 하냐?”라며 그냥 웃으신다. 어르신은 소싯적 파평면 장파리 미군클럽 ‘블루문 홀’에서 힘쓰는(?) 일을 했다. 문산 선유리에서는 미군 위안부 사진을 찍어주는 일을 했고, 봉일천 ‘캠프 하우즈’에서는 수영장 코치를 할 정도로 강단 있는 체력이다.



 이응천 어르신은 “방송에서 백신을 맞지 않는 사람들이 꽤 있다는 뉴스를 봤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백신을 맞아야 남에게 피해를 안 주는데 그냥 자기 생각만 하는 것 같다. 괜히 주책없는 늙은이 소리 듣는 것보다 빨리 맞는 게 서로에게 좋다.”라며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권유했다.


 파주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는 “어르신들이 아침 일찍 나오셔서 기다리는데 너무 빨리 나오시면 저희도 미안한 마음에 일을 서두르게 되는 만큼 정해진 시간에 오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일요일은 오전까지만 접종한다.





오늘의영상





“파주시의회, 장애인 통행로 가로막아도 모른척” 파주시의회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시의회 청사에 설치한 경사로 관리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파주시청 공무원들이 에너지 절약과 미세 먼지 저감,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차량5부제를 피해 시의회 주차장 등 장애인 경사로 입구에 주차하고 있어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편의증진법)과 도로교통법 제32조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철저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21일 아침 파주시청 문화예술과 소속 두 팀장이 파주시의회 청사에 설치된 장애인 휠체어 경사로(통행로) 입구에 주차했다. 곧이어 시의회 직원들이 시청 공무원에게 연락해 출입로가 막히지 않게 옆으로 이동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여전히 휠체어가 지나가기는 어려운 상태다. 이날은 차량5부제 끝자리 번호가 2번과 7번이다. 두 팀장의 차량이 모두 해당된다. 편의증진법 제8조 편의시설의 설치 의무는 ‘공공기관, 공공시설, 다중이용시설의 건축주나 관리주체는 장애인 등이 이용하기 위한 편의시설(경사로, 출입구 접근로)을 설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설치된 경사로 등 편의시설 앞에 주차를 해 휠체어 이동을 방해할 경우 ‘도로교통법 제32조(주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