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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페어 북앤컬처’ 10월 24일부터 3일간 개최

파주시는 책 속 이야기를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펼쳐내는 복합문화축제인 파주 페어 북앤컬처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파주출판도시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책이 피어난다!(북스 어라이브, Books Alive!)’를 주제로, 도서 원작 뮤지컬과 낭독 공연, ‘프린지 경연 대회’, 인문학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출판을 넘어 문화콘텐츠의 산실로 자리잡은 출판도시의 저력을 선보인다..

 

 개막식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 이건명, 홍지민, 오만석이 관현악단과 함께 선사하는 뮤지컬 뒤풀이 공연(갈라쇼)로 축제의 막을 연다.

 

 공연 프로그램에는 올해 미국 아카데미상 단편 만화 부문 후보로 화제를 모은 그림책 알사탕을 원작으로 한 가족 뮤지컬 알사탕’,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일 김창완밴드파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배우 이윤지, 이원종 등이 참여하는 낭독공연과, 해외 진출을 꿈꾸는 공연예술 단체들이 참여하는 프린지 경연대회도 열린다. 10개 팀이 경쟁을 펼치며 이 중 2개 팀은 해외 공연 지원 혜택을 받는다.

 

 뮤지컬과 인문학 강연은 네이버 예약을 통한 사전 예매제, 낭독공연은 현장 선착순 입장제로 운영된다.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는 책이 없는 세상이라는 파격적인 주제를 내건 북소리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필자가 참여한 책 현장 공개와, 150개 출판사가 참여하는 책 장터 세상 끝의 서점이 열린다. 참가 출판사는 각자 1종의 대표 도서만 판매할 수 있으며, 함께 읽을 만한 타 출판사의 책 한 권을 추가로 추천해야 한다.

 

 또한 관객 참여형 행사인 세상에 없는 책에서는 작가들이 직접 구상한 가짜 책의 엽서 30종을 찾아보는 체험과 전국의 책방 및 출판사들이 선정한 독자에게 수여하는 인상 깊은 독자상시상식도 열린다.

 

 이 외에도 묵독 프로그램, 공유 서가, 강연, 종이 전시, 팬 상품(굿즈) 판매 등 시민들이 책과 다양한 방식으로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지역 연계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마을 축제인 문발이웃 쿵짝쿵짝16개 출판사·책방·박물관이 참여하는 공간 개방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전시·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유초자 문화예술과장은 독서의 계절인 가을에 책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기며 시민들이 심신의 여유를 되찾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파주시는 시민들이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독서 문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청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늘의영상





최창호 의원 “해외입양인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에 울컥” “이재명 대통령이 그동안 고통받은 해외입양인에 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해 사과한다는 그 말에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자치단체의 비협조를 감수하며 어렵게 제정한 ‘파주시 해외입양인 단체 지원 및 협력에 관한 조례’가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해외입양인 지원 조례를 이끌어낸 파주시의회 최창호 의원이 해외입양인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와 관련 주목받고 있다. 최 의원은 이 조례를 발의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시카고의 노스웨스턴대학이 주최한 ‘해외입양인 70년 컨퍼런스’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최 의원은 입양인 300여 명이 모인 컨퍼런스에서 “엄마품동산이 20여만 명 입양인들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파주시의회가 노력하고 있다.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파주시 해외입양인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들으려고 이 자리에 참가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컨퍼런스를 마치고 돌아온 최창호 의원은 이익선, 이진아, 이혜정 의원과 함께 ‘파주시 해외입양인 단체 지원 및 협력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조례는 한국전쟁과 함께 파주 곳곳에 미군 기지촌이 형성되면서 달러벌이에 나선 기지촌 여성들과 미군 사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