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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헤이리국제음악제 - 헤이리, 그 찬란한 유산’개최



‘2024 헤이리국제음악제921일부터 25일까지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올해 4회째 개최되는 헤이리국제음악제는 헤이리, 그 찬란한 유산 작은 마을에서 클래식 음악의 울림이 세계로 퍼지다주제로 클라리넷티스트 아론 키에사(밀라노 라스칼라 극장 솔로), 비올리스트 마르티나 산타로네, 피아니스트 안종도(연세대 교수), 플루티스트 조성현(연세대 교수), 작곡가 조우성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연주회를 빛낼 예정이다.

 

 총 4회의 공연을 선보이는데 1회는 92119시 헤이리 예술마을 커뮤니티홀 2회는 92319시 블루메미술관 3회는 92419시 이랜드갤러리 헤이리에서 개최되며, 마지막 공연은 9251930분에 헤이리 챔버 오케스트라가 첼리스트 심준호의 협연으로 서울 예술의 전당 아이비케이(IBK)챔버홀에서 음악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헤이리국제음악제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주민 후원금이라는 독특한 방법으로 개최되는 연주회다. 헤이리 예술마을은 이와 같은 후원 문화를 통해 동양의 잘츠부르크를 꿈꾸며 음악 축제를 준비해 지역사회를 넘어 전 세계에 감동을 선사하고자 한다.

 

 한편, 헤이리 예술마을 서진(계명대 교수) 음악감독이 이끄는 헤이리 챔버 오케스트라는 국내 최정상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레퍼토리와 열정적인 연주로 마을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서진 음악감독은 평단으로부터 '작곡가의 표현 언어를 마법같이 끌어내어 다양한 색채감과 절묘한 앙상블로 클래식 음악의 묘미를 들려준다'는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2024 헤이리국제음악제는 유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 누리집(www.paju.go.kr)에서 확인하거나 헤이리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031-947-438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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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포주다!』 대추벌 회고록 발간 파주시가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현직 성매매 업주가 자신의 삶을 되짚어보는 회고록을 발간한다. 이를 위해 73명이 참여한 ‘이계순 회고록 발간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구성돼 활동에 들어갔다. 추진위는 회고록 내용에 대해 평범한 주부였던 이계순(73) 씨가 성매매업을 하게 된 동기와 그 여정에서 만난 성산업 카르텔에 의한 지역경제의 동거, 단속과 같은 피할 수 없는 공권력과의 관계를 풀기 위한 다양한 생존전략 등이 담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진위는 또 성매매 소득이 지역의 불우이웃돕기 등 관공서 행사에 어떤 형태로 동원되었는지도 언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12월 발간 예정인 회고록은 평택 미군기지 확장 반대와 화성시 매향리 폭격장 폐쇄를 주도했던 김용한 문학박사가 맡아 진행한다. 김 박사는 “파주는 한국전쟁 이후 대규모 미군이 주둔하면서 곳곳에 기지촌이 형성됐다. 1961년 윤락행위방지법이 제정됐어도 파주는 적선지구로 지정돼 성매매 단속을 받지 않았다. 사실상 국가가 성매매집결지를 조성하거나 묵인했다. 이러한 현대사의 질곡과 주민의 상흔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건강한 미래로 나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