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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민 대상‘제17회 치매극복의 날’운영

파주시치매안심센터(이하, 센터)에서는 파주시민을 대상으로 9월 한 달 동안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치매극복의 날은 매년 921일로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날이다. 이번 치매극복의 날은 세 번째 스무살, 나에게 치매검사를 선물했습니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시민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치매 조기검진과 부정적 인식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센터는 94일 문산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11일에는 운정행정복지센터, 24일에는 금릉역 중앙광장에서 행복나눔 치매극복 캠페인을 진행한다. 파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으며, 다양한 치매인식개선 홍보관과 행사 등이 열릴 예정이다. 행사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또한, 94()~21() 3주간 율곡문화학당 복도전시관에서 마음나눔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 전시회는 치매고위험군 어르신들이 교복을 입고 촬영한 추억이 담긴 사진을 전시함으로써 시민들에게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개선, 참여한 어르신들에게는 또 하나의 추억을 선사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 밖에 치매극복의 날(9.21)을 맞이하여 워크온앱과 연계된 92,100보 걷기 도전(챌린지)도 함께 진행되며, 목표 달성 시 선착순으로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파주시치매안심센터 031-940-3740로 문의하면 된다.

 

 류춘매 건강증진과장은 더 많은 시민들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캠페인과 행사를 기획했다라며, “직원들이 노력한 만큼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조금이나마 개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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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