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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운정6동 실버경찰대⋅노인일자리 어르신 ‘찾아가는 자살예방(생명지킴이) 교육’

파주시 운정6동은 지난 22일 실버경찰대 및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 2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살예방(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자살예방 교육은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부설 자살예방센터)에서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목표로 추진하는 현장 중심의 교육이다.

 

 이날 교육은 자살 고위험군 이웃 발굴·대응법 마음 건강 관리수칙 심리상담·치료비 지원사업 소개 등 자살예방 및 생명 안전망 구축을 위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보건복지부 제작 드라마를 활용한 노인 자살예방 교육영상을 시청하며 자살의 주요 동기와 징후, 자살위험 노인 대응 사례 등 구체적인 예시 및 대처방안에 대해 학습하고, ‘나만의 노년기 우울증 예방법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 또한 가졌다.

 

 강형우 실버경찰대장은 자살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이토록 심각한 상황임을 이번 교육을 통해 알게 됐라며, “배운 것을 토대로 대원들과 함께 우리 마을 생명 지킴이로서 자살위험 이웃 발굴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주변에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각종 심리적 어려움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족, 이웃이 있다면 자살예방 상담 통합번호(109) 및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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