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파주시, ‘문산천 물놀이장’ 6월 25일 무료 개장

파주시는 오는 25일부터 문산천 물놀이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문산천 물놀이장은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맞춰 지난해보다 5일 앞당긴 625일부터 818일까지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7시로 매시간 15분씩 휴식시간을 갖는다. 다만 매주 월요일은 시설물 청소 및 안전점검을 위해 휴장하며, 우천 시에는 운영이 중단된다.

 

 문산천 물놀이장은 물놀이기구 17, 음수대, 세족장, 화장실 등을 갖췄으며, 특히,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그늘막 15개가 설치됐다.

 

 시는 물놀이객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관리요원이 상시 대기하도록 지원하고, 시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매주 전문 기관의 수질검사를 의뢰한다는 계획이다.

 

 전재식 친수하천과장은 물놀이장 개장 전 시설 안전점검과 수질검사를 완료했다라며, “시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물놀이장의 수질과 안전 관리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문산천 물놀이장은 지난해 첫 개장을 시작했으며, 주말 일 최대 620, 5,000여 명의 시민들이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오늘의영상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