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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민과 함께하는 작은도서관



파주시 도서관(중앙교하)5월 넷째 주부터 ‘2024년 작은도서관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작은도서관들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파주시가 주관하는 올해 작은도서관 공모사업에는 12차 심사를 거쳐 파주 북부권역 8개소(금촌문산파평 등), 남부권역 14개소(교하운정탄현 등)의 작은도서관이 선정되었다.

 

 올해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독서와 문화예술이 결합된 특화프로그램, 지역주민의 생활과 밀착한 독서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한 방구석 음악여행’, ‘2024 거리로 ON 공릉천’, ‘걸어서 우리 동네 도서관 속으로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중앙도서관 서병권 관장은 이번 공모사업이 지역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는 작은도서관 운영의 활성화와 생활밀착형 정보 제공 등 작은도서관만의 차별화된 특화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년 작은도서관 활성화 공모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도서관 누리집 또는 중앙도서관(031-940-5647) 및 교하도서관(031-940-5169)으로 문의하면 된다. 프로그램 참여는 각 지역 작은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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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