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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천년 고찰 보광사서 전통산사 체험하세요

파주 천년 고찰 보광사에서 올 11월까지 전통산사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파주시는 지난해 문화재청에서 주관하는 ‘2024년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에 선정되어, 사업 준비에 나섰다.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은 문화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사업이다.

 

 시는 용역 계약 및 사업 준비를 마치고, 지난 4월부터 천년 고찰 보광사에서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공연·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파주 보광사와 영조에 대한 역사적 이야기 해설 보광사에 소재한 문화유산에 대한 해설 동반 산책 단청 체험 편액 만들기 임종 체험 불교의 사후관과 불교전통의식에 대한 학습 및 관련 영상 시청 등이 있다.

 

 참여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프로그램 수행단체인 청람문화유산연구원(031-943-4833)에 문의하면 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024년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통해 파주 보광사만이 가지고 있는 문화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이 파주를 넘어 전국에 알려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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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