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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박찬일, 안소희 의원 '회기 불참 선두 다툼'

이평자 의장, 김병수 도시산업위원장은 ‘개근’


파주바른신문이 제6대 파주시의회 13명 의원의 정례회, 임시회, 상임위 활동에 대한 불출석 여부를 집계 분석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박찬일 의원이 총 21, 무소속 안소희 의원이 19번 불참했으며, 한 번도 빠지지 않은 의원은 자유한국당 이평자 의장과 김병수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집계 방식은 20147월부터 20177월까지의 본회의, 운영위원회, 예결위원회와 자치행정위원회, 도시산업위원회 등 상임위 활동에 대한 속기록 분석 결과와 각 의원들에게 불참 사유를 듣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3선의 박찬일 의원은 회기 불참 사유에 대해 이렇게 해명했다. “감기에 걸리거나 일어날 수 없을 정도로 몸이 아프거나, 자동차가 고장나거나, 가족의 병간호를 하거나, 상임위 배정 등 어떤 사안에 대한 정당간 협상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항의 차원으로 참석하지 않았다.” 박찬일 의원은 본회의 5, 예결위 3, 자치행정위 13번 등 총 21번 불참했다.

 2선의 안소희 의원은 몸이 아파 병원에 입원하거나, 백남기 농민 사망 농성장, 광화문 촛불, 세월호 단식 농성에 참석하고, 국가보안법 재판 출석, 정당간 예산 조정이 되지 않아 항의의 뜻으로 회의에 불참했다.”라고 주장했다. 안소희 의원은 본회의 4, 운영위 3, 예결위 4, 도시산업위 8번 등 총 19번 불참했다.

 그 다음으로 박희준(1), 나성민(2), 안명규(3), 박재진(3), 손배옥(4), 손배찬(3), 이근삼(5), 손희정(5), 윤응철(11) 의원 순이다. 회기에 한 번도 빠지지 않은 의원은 이평자 의장과 도시산업위 김병수 위원장이다.

 이번 조사는 불참 이유가 사실인지 확인하기 어려운 점이 있고, 불참 횟수 역시 회의 시작 전 얼굴만 잠깐 보였다가 개인 일을 마친 후 끝날 때 슬쩍 회의장에 모습을 드러내는 사례가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불참 횟수는 더 많은 것으로 판단돼 의원의 회기 출석과 관련한 회의 규칙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한편, 6대 파주시의회는 그동안 중국, 일본, 캄보디아, 몽골, 인도 등의 해외연수를 추진했는데 박찬일 의원이 소속된 자치행정위 위원은 전원 참석했고, 안소희 의원이 소속된 도시산업위원회 는 3명이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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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벌 성매매집결지 대책위 강경 투쟁 선포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와 연풍리 주민들로 구성된 연풍지역활성화대책위와 전국철거민연합 등 200여 명은 8일 파주시청 앞에서 투쟁선포식을 갖고 생존권을 위협하는 강제 철거와 인권침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 대표 별이 씨는 투쟁선포식 발언에서 “우리 연풍리 주거 세입자들은 용역 깡패를 동원한 김경일 시장의 무분별하고 악랄한 강제 폐쇄 정책으로 인권과 재산권, 생존권이 침해되고 온갖 회유와 협박으로 속절없이 길거리로 쫓겨나야 하는 현실을 더 이상 방관만 할 수 없어 이 자리에 나오게 됐다. 우리도 대한민국 기본권인 주거와 생존권을 부여받은 국민이다. 파주시청이나 경찰서 그 누구 하나 도움의 손길을 주지 않는 냉혹한 사회의 뒤안길에서 우리가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것은 죽음뿐이다.”라고 말했다. 자작나무회 회원 콩심 씨도 발언에서 “대추벌에서 20년간 일하며 가족을 부양했다. 미래에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열심히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일이 생겼다. 김경일 시장이 나의 삶의 터전을 없애겠다는 것이었다. 이곳 대추벌은 주택재개발조합 승인을 받은 곳이다. 파주시장은 자신의 업적 쌓기에 혈안이 되어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