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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옻닭집 알약 같은 정정희 팀장... 칭찬공무원 표창”


웬만한 정치인보다 국비를 더 많이 따와 ‘6급 장관으로 불리고 있는 파주시 법원읍사무소 정정희(45) 건설팀장이 4일 파주시의회가 주는 이달의 칭찬공무원에 선정됐다

 

 지역구가 법원읍인 파주시의회 이성철(민주당) 도시산업위원장은 태풍 링링이 왔을 때 점심도 못 먹고 비 쫄딱 맞아가면서 그렇게 열심히 뛰어다니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면서 저런 공직자도 있구나... 정말 감탄했어요. 그리고 법원읍 주민들과 얘기를 해보면 정 팀장은 매일 아침 7시에 나와 마을을 한 바퀴씩 돌면서 갈곡리 하수관, 가드레일을 정비하는 등 주민 불편을 처리하는 진짜 부지런한 공무원이라고 칭찬이 자자한 사람입니다. 최종환 파주시장님이 지역경제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법원읍에 큰 일꾼을 보내줘 고마운 마음입니다.”라고 말했다.

 

 손배찬 의장은 칭찬공무원 표창에 대해 파주시의회는 시민 불편을 귀 기울여 듣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 공직자를 매달 발굴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의회와 집행부가 더욱 소통할 수 있는 협조체계가 만들어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정정희 건설팀장 동료들은 덩치만큼 마음도 부드러운 친구다. 중앙부처 직원들과 유대감이 깊어 사업비를 많이 따오는 그야말로 국비 킬러. 그래서 그런지 일부 직원들한테 질투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데, 정 팀장은 옻닭 알레르기를 막아주는 알약 같은 존재다.”라고 말했다.

 

 이달의 칭찬공무원으로 선정된 공직자는 연말 파주시의회 의정대상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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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호 의원 “해외입양인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에 울컥” “이재명 대통령이 그동안 고통받은 해외입양인에 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해 사과한다는 그 말에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자치단체의 비협조를 감수하며 어렵게 제정한 ‘파주시 해외입양인 단체 지원 및 협력에 관한 조례’가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해외입양인 지원 조례를 이끌어낸 파주시의회 최창호 의원이 해외입양인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와 관련 주목받고 있다. 최 의원은 이 조례를 발의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시카고의 노스웨스턴대학이 주최한 ‘해외입양인 70년 컨퍼런스’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최 의원은 입양인 300여 명이 모인 컨퍼런스에서 “엄마품동산이 20여만 명 입양인들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파주시의회가 노력하고 있다.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파주시 해외입양인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들으려고 이 자리에 참가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컨퍼런스를 마치고 돌아온 최창호 의원은 이익선, 이진아, 이혜정 의원과 함께 ‘파주시 해외입양인 단체 지원 및 협력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조례는 한국전쟁과 함께 파주 곳곳에 미군 기지촌이 형성되면서 달러벌이에 나선 기지촌 여성들과 미군 사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