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3.3℃
  • 맑음강릉 1.9℃
  • 맑음서울 -1.6℃
  • 맑음대전 -2.0℃
  • 맑음대구 2.1℃
  • 맑음울산 1.1℃
  • 맑음광주 1.0℃
  • 맑음부산 2.9℃
  • 맑음고창 -2.1℃
  • 맑음제주 5.1℃
  • 맑음강화 -2.3℃
  • 맑음보은 -2.7℃
  • 맑음금산 -2.7℃
  • 맑음강진군 1.3℃
  • 맑음경주시 0.6℃
  • 맑음거제 4.0℃
기상청 제공

재정사업 평가로 공공자금 투명성 높인다

파주시는 재정운영의 효율성과 책임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재정사업 평가를 진행 중이다.

 

 공공자금이 투입되는 재정사업의 성과평가와 민간에 보조하는 지방보조금 부정수급에 대한 관리가 강화되는 최근 추세에 적극 대응하고자 하는 파주시의 방침 때문이다. 재정사업 평가는 2억 원 이상 사업과 모든 행사성사업인 주요 재정사업 189민간경상보조 등 민간에 보조하는 지방보조사업 231개 사업 등 총 420개가 대상이다.

 

 올해 3월 착수보고회 이후 부서 자체평가를 거쳐 전문 용역기관의 1차 검토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725, 262일간 부서별 담당자를 대상으로 컨설팅 시간을 가졌다. 컨설팅은 62개 부서 각 사업담당자들이 평가를 직접 수행한 연구원들과 인터뷰를 통해 서면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부분을 보완하고 미흡한 지표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체적으로 평가를 진행하는 타 지자체와 달리 파주시는 온정적 평가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자치단체로는 드물게 외부 의뢰평가로 진행함으로써 재정사업이나 지방보조사업의 운영성과를 점검하고 부정적 지출이나 낭비성 보조사업을 미연에 방지해 향후 예산운용에 있어 건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컨설팅 이후 2차 평가를 통해 오는 8월 최종결과를 확정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시민 만족도와 수혜도가 높은 사업은 적극 발굴해 확대할 것이라며 성과가 미흡하거나 수혜도가 낮은 사업은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건전재정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늘의영상





[르포] 운정신도시 아파트로 간 대추벌성매매 김경일 시장이 강력하게 추진한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책이 3년이 됐다. 김경일 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200개 업소 중 이제 9개가 남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노동자가 15명 남았으니 정부가 집결지에 상주할 수 있는 경찰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지난 16일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성매매집결지 공간 전환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김경일 시장의 주장대로 대추벌에 성노동자가 15명만 남아 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대추벌 성노동자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파주바른신문은 파주시가 밝힌 성매매업소와 성노동자의 현황이 사실인지 알아보고, 성노동자들이 대추벌 성매매집결지에서 생활하며 운정신도시, 금촌, 영등포 등으로 출장 성매매 나가는 현실을 5회에 걸쳐 추적 보도한다.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유리방(대기실)을 커텐과 판넬로 막아 불빛을 차단하며 이른바 ‘단골손님’을 중심으로 성매매를 이어가던 성노동자들이 파주시와 경찰의 단속을 피해 운정신도시 아파트로 들어가고 있는 현장을 보도한다. 파주바른신문 취재진이 입수한 단골손님 문자 메시지는 성매매집결지가 아니어도 성매매가 언제 어디서든 쉽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단골손님은 한 성노동자에게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