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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불편, 시민불편, 세~상불편 오피스빌런(office villain) 시즌 아웃

파주시는 조직 분위기를 저해하는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상시 평가를 실시해 근무성적 최하위 등급을 부여한다.

 

 파주시 공무원은 연 2회 근무 성적을 평가해 실적, 업무태도에 따라 4개 등급(···)을 부여받는데, 그중 등급은 최하위 등급을 말한다.

 

 그러나 등급 부여는 강제가 아니어서 근무 실적이나 업무태도가 아무리 나빠도 공무원 특유의 온정주의로 오피스빌런(office villain)’이라 불리는 직원조차도 등급까지는 받을 수 있었다.

 

 ‘오피스빌런(office villain)’은 사무실(office)과 악당(villain)이라는 단어를 합쳐놓은 신조어로 본인의 업무를 동료에게 떠넘기며 게을리하거나, 합당한 업무 협의에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는 등 다수의 성실한 직원을 괴롭혀 조직 분위기를 저해하는 직원을 표현할 때 사용되고 있다.

 

 파주시는 이러한 오피스빌런을 대상으로 근무성적 등급을 부여하고, 성과급 미지급·해외연수 제한, 포상 제한, 타 기관(장기교육) 파견 제한, 현장 업무로의 강제 전보 등 인사상·금전상의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2회 연속해 근무성적 최하위 등급이 부여되면 해당 직원은 2주간의 역량 강화 교육, 6개월간의 심화 교육을 받고, 이후에도 업무태도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 직위해제와 함께 최악의 경우 해고에 해당하는 직권면직까지도 될 수 있다.

 

 파주시는 조직 분위기를 해치는 일부 직원의 행태는 대다수 성실한 직원들에게 피해가 되고 결국 행정의 질을 떨어뜨려 고스란히 시민 불편으로까지 이어지므로 비단 조직 내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해 이 같은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앞으로 파주시는 직무를 태만히 하거나 조직 분위기를 저해하는 일부 직원들의 행태를 사전에 차단해 성실히 일하는 대다수 직원의 사기를 진작시켜 생산성을 높이고, 시민에게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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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시장님의 용기와 도덕적 리더십 덕분에...” “김경일 파주시장님께서 취임 이후 누구도 쉽게 하지 못했던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과감히 추진하였고, 시장님의 용기와 도덕적 리더십 덕분에 파주는 정의롭고 건강한 도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자신을 문산이 고향인 파주시민 김미숙이라고 소개한 여성이 파주에서 개최된 ‘타운 홀 미팅’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한 말이다. 이 여성은 “우리는 국가의 아픔을 함께 짊어지며 인내하고 살아왔다. 지난 70년 동안 시민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또 하나의 고통이 이어져 왔다. 바로 미군 주둔과 함께 생겨난 용주골 성매매집결지이다.”라며 성매매집결지에 경찰이 상주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김경일 파주시장도 대통령에게 업소 70곳을 200곳으로 부풀려 보고하며 경찰 지원 필요성을 주장했다. 파주시민 김미숙 씨는 누구도 하지 못한 집결지 폐쇄를 추진했다며 김경일 시장의 용기와 도덕적 리더십을 언급했다. 그렇다면 역대 시장 군수들은 왜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추진하지 못했을까? 김경일 시장처럼 용기와 도덕적 리더십이 부족했던 것일까? 1988년과 1995년 자치단체장을 역임한 파주 토박이 고 송달용 시장은 생전 인터뷰에서 ‘용주골과 대추벌의 성산업 카르텔이 파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