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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권민영 소장 “재개발지역인 성매매집결지 폐쇄 ‘파주판 대장동’ 아닌가?”

“이미 재개발지역으로 판명된 용주골에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책을 들고 나온 것은 해당 지역 주민들을 모두 내몰아 특정인에게 이권을 주려는 것 아닌가. 파주시에 제기된 난개발과 이권사업들이 결국 파주시장과 시의원 측근들의 카르텔에 의한 파주판 대장동이라는 흉흉한 소문이 지역에 돌고 있다.” 대한민국자유연구소 권민영 소장이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김경일 파주시장 주민소환운동본부(이하 소환본부)는 28일 오전 파주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권민영 대한민국자유연구소 소장과 금성의집이전대책위 조재현 위원장 등의 지지선언식을 가졌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소속으로 21대 총선과 파주을 당협위원장 경선에 참여했던 권민영 소장은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서 김형돈 소환본부 위원장으로부터 공동대표를 제안받고 이를 즉각 수락했다.




 권민영 공동대표는 수락 인사에서 “저는 자유민주주의를 지지하는 보수 정치인이자 파주시의 지역 발전을 누구보다 진심으로 원하는 파주의 주민이다.”라며 자신을 소개한 후 “최근 황제수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김경일 파주시장과 승마장 보조금 부정수급으로 징계를 받은 목진혁 파주시의원을 볼 때 정치인이기 전에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더 이상 문제를 묵과할 수 없어 이 자리에 서게 됐다. 저는 다양한 시민 세력화를 통한 진정한 지방자치를 위해 파주시장과 파주시의원의 주민소환투표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금성의집이전대책위 조재현 위원장은 “김경일 시장이 8월 18일 월롱면 주민총회에 참석해 자신의 최대 현안 사항이 용주골 성매매집결지 폐쇄라고 노골적으로 말했다. 그래서 내가 김 시장에게 그럼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받고 있는 우리 월롱면은 3순위인가?. 시장이 제대로 된 사고방식을 갖고 시정을 꾸려가야 하는데 이해할 수 없는 생각만 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소환본부는 “이번 주민소환은 이전 때와 달리 투표일이 평일 하루에서 주말을 낀 사흘로 늘어난만큼 서명인 수만 충족되면 실제 소환이 가능할 것이다.”라며 적극적인 시민 참여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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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