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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성매매 여종사자 강경투쟁 찬반투표… 85.7% “끝까지 싸우자”

김경일 파주시장의 2023년 1호 결재 사업인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폐쇄’가 여종사자들의 강경투쟁 입장을 묻는 찬반 투표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성매매집결지 여종사자 모임 자작나무회(대표 한 아무개)는 최근 파주시의 ‘여행길걷기’가 인권침해는 물론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인간의 존엄까지 훼손하고 있다며 그동안의 온건적 대응을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그 이상의 집단적 행동이 필요한 것인지를 묻는 투표를 진행했다.



 성매매집결지 안 정화위원회 사무실에서 실시된 찬반투표에는 여종사자 91명이 참여해 85.7%인 78명이 강경 투쟁에 찬성하고 22명이 반대, 1명이 기권표를 던졌다. 자작나무회는 그동안 매주 화요일 파주시 공무원과 시민이 모여 진행하는 걷기행사를 ‘길바닥에 무릎 꿇고 있기’ 등으로 불필요한 대응을 자제해왔으나 7월부터는 종사자의 인권 회복을 위한 독립적 활동을 벌이겠다는 입장이다.



 자작나무회는 투표 결과에 따라 파주시청과 파주경찰서 앞에 집회신고를 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업주 명의로 집회신고를 해왔는데, 이번부터는 자작나무회와 연대하고 있는 여성인권단체가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져 그동안 업주와 경찰의 유기적 관계에 거리를 두는 모습이다. 
 
 파주시청 집회는 6월 29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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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언론자료 믿을 수 있나? 파주시가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언론에 제공하는 보도자료가 사실과 다른 내용을 담고 있는 데다 김경일 시장에 우호적인 일부 언론들이 명확한 사실을 취재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쓰기 하고 있어 시 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알권리를 오히려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파주시는 7월 10일 ‘파주시 제42대 일일명예시장에 박재미 캘리세상 미담인 대표 위촉’이라는 언론 보도자료에서 “파주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수여받은 박재미 명예시장은 평소 관심이 많았던 ‘엄마품동산’을 방문해 관광과로부터 주요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입양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했다. 그러나 파주바른신문이 취재한 결과 박재미 명예시장은 이날 ‘엄마품동산’을 방문하지 않았고, 관광과로부터 보고를 받은 사실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럼에도 파주시는 입양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며 이를 언론에 제공하고, 지방신문 등 수십여 매체가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에 대해 행정안전국 이성근 국장은 “당일 ‘엄마품동산’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명예시장의 일정상 방문하지 못했다.”라고 해명했다. 한윤자 관광과장은 “당일 오전 자치협력과로부터 ‘엄마품동산’ 일정이 취소됐다는 연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