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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달리는 국민신문고’운영으로 민원해결 나선다

파주시는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116일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각 분야별 구성된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과 협업기관 상담반이 현장을 직접 찾아가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민원 상담제도다.

 

 상담 분야는 주택건축, 도시수자원, 교통도로, 복지노동 등 행정 전 분야로, 각급 행정기관-공공기관-지자체 등의 처분에 따른 고충이나 불편을 겪고 있거나 건의사항-기타 법률상담 등 상담을 원하는 경우 누구든지 상담받을 수 있다.

 

 상담을 원하는 경우 1030일까지 파주시청 감사관실 시민권익팀에 사전 상담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운영 당일 현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평소 고민과 어려움이 있던 시민들이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고충을 해결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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