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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맞춤형 방역’으로 모기 잡는다…말라리아 퇴치



파주시는 말라리아 환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군집추정사례 발생으로 말라리아 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철저한 모기 방역을 통한 감염병 안전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급성 열성질환이다. 군집추정사례가 3명 이상일 경우 말라리아 경보가 내려지게 되는데 군집추정사례란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2명 이상의 환자가 증상 발생 간격이 30일 이내이고 거주지 거리가 1km 이내인 경우를 말한다.

 

 61일자로 김포시, 파주시에 말라리아 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파주시는 말라리아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맞춤형 방역을 실시해 방역 강화에 힘쓰고 있다.

 

 시는 말라리아 감시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 질병관리청 지정 말라리아 집중 대응 거점센터를 운영해 매개체 및 환자를 체계적이고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우리동네 말라리아 진단기관’ 35곳을 지정·운영해 말라리아 환자 조기 발견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맞춤형 방역을 통해 모기 발생과 확산 차단에 나섰다. 먼저 유충구제 방역사업을 펼치고 있다. 유충구제는 알에서 깨어나기 전 또는 성충으로 부화하기 전 유충 단계에 친환경 약품을 투여해 제거하는 방법으로, 유충 1마리를 구제할 경우 성충 600마리의 박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충구제를 위해 관내 245개의 유충서식지(수로, 웅덩이, 연못 등)를 조사해 유충 발견 시 친환경 약품을 투여하고 있으며, 사람의 접근이 불가능한 대규모 습지, 호수 등에는 드론을 활용해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어 방역반과 신고센터를 운영해 모기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 시는 지역책임제 민간위탁 방역반 25개반을 편성해 집중 방역에 나섰다. 방역반은 모기의 주 활동 시간대(19~24)에 맞춰 약품과 물을 희석하는 친환경적인 연무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환자 다발생지역은 민관군 합동 방역을 진행한다. 또한, 방역 신고센터를 운영해 모기 다발생 신고 현장을 확인해 조사한 뒤 방역을 실시한다.

 

 아울러, 시는 자율방역을 도모하기 위해 시민에게 연막기, 방역기와 약품을 무료 지원하고 있으며, 매일 모기 밀도 확인이 가능한 일일모기감시장비 12, 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포충기 158, 기피제 자동분사기 15대를 운영 중이다.

 

 말라리아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게 최선의 예방법이다. 예방 수칙으로는 야간활동 자제 밝은색의 긴 옷 착용 기피제, 살충제 사용 방충망 정비 집주변 모기서식지 제거 등이 있다.

 

 말라리아는 발열, 오한 등이 48시간 주기로 반복되며, 잠복기는 7일에서 최대 1년까지로, 만약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무료)를 방문해 검사를 우선적으로 받아야 한다. 검사는 신속진단검사(15분 소요) 후 양성 시 채혈을 통해 현미경 확진 검사를 실시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는 철저하고 촘촘한 감염병 안전망을 구축해 시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말라리아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진단검사를 실시해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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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께 거짓말한 김경일 시장을 국회에 고발합니다”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대표 별이)는 25일 오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4일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북부 ‘타운 홀 미팅’에서 김경일 파주시장이 성매매집결지 현황을 거짓 보고하고 그나마 현재 남아 있는 사람들은 정상적인 사람들이 아니라며 모욕적 언행을 했다며 파주시장을 규탄했다. 자작나무회는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대해 ‘법에도 눈물이 있다.’ ‘무작정 내쫓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럼에도 파주시는 재개발구역으로 묶여 있는 성매매집결지를 막대한 예산을 들여 거점시설을 만드는 등 우리를 강제로 쫓아내고 있다. 이에 더해 김경일 시장은 강제로 건물을 철거하는 것뿐만 아니라 성노동자의 생존권 저항을 고소 고발하는 등 무력을 일삼고 있으면서도 대통령 앞에서는 전혀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자작나무회는 또 “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 폐쇄 운동이라는 명분으로 밤 9시부터 새벽 3시까지 마을 입구를 봉쇄하는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무력으로 차단해 사실상 감금 상태에 있다. 그럼에도 대통령께 경찰 지원을 요청한 것은 우리 성노동자들을 이용해 자신의 정치적 성과를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