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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손배찬 전 파주시의회 의장 ‘흔들리지 않는 길’ 회고록 출간

손배찬 전 파주시의회 의장이 고향 파주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이야기를 담은 회고록 ‘흔들리지 않는 길’을 출간했다. 1962년 야당3리의 옛 지명인 ‘아홉 우물’에서 나고 자란 손배찬은 ‘아홉 우물’의 유래를 이렇게 전했다. 
“마을에 우물이 아홉 개가 있었죠. 그래서 ‘구우물’이라고 불렀어요. 실제 내가 중학교 다닐 때까지도 크고 작은 우물이 여러 곳에 있었는데 이 중에 가장 큰 ‘아범물’에서 동네 사람들이 빨래를 하곤 했어요. 그런데 어른들한테 전해 들었던 우물의 의미가 구름으로 비유돼 ‘구름우물’이라고도 했죠. 그 바람에 경의선 운정역이 구름 ‘운’에 우물 ‘정’으로 씌어졌다고 해요.”



 ‘아홉 우물’ 소년 손배찬은 서울로 유학을 가 동국대학원에서 행정학을 전공했다. 그리고 고향 파주에 뿌리를 내리고 파주시의회 의장과 파주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파주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시민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가 신조로 삼아온 현장에서 답을 찾는 생활정치를 실현하려고 했다. 
그는 회고록을 펴내게 된 동기를 “우리 사회는 내란이라는 위기를 민주주의로 이겨냈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임을 증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말한 진짜 대한민국의 정신은 다름을 존중하고 인정하며,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기회가 주어지는 사회이다. 파주에도 진짜 대한민국 정신을 실현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책을 집필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회고록에서 ‘진짜 파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 생활 현장에서 민주주의가 실천돼야 한다. 파주의 진짜 주인인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실현부터 지방의회와의 소통이 중요하다. 정치는 지키지 못할 약속을 남발하기보다 작은 약속도 끝까지 지켜야 한다. 시민의 삶을 가까이서 듣고 현실을 조금이라도 바꾸는 일 그것이 정치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믿는다.’라고 했다.



 이렇듯 손배찬 전 의장은 지방의회와의 소통을 강조했다. 이것을 두고 찬김과 반김으로 나뉜 파주시의회를 보며 김경일 파주시장에게 던지는 메시지라는 해석도 있다. 그는 또 ‘모든 해답은 책상이 아닌 현장에 있다’고 했다. 그가 말하는 ‘생활정치’, 즉 ‘삶의 정치학’은 책상에 앉아 정책을 구상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현장으로 나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다. 권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 주민들을 한 곳으로 모이게 해 고충을 듣는 것은 현장도 아니고 생활정치도 아니라는 것이다. 

 손배찬 전 파주시의회 의장 회고록 ‘흔들리지 않는 길’ 출판기념회는 11월 29일 오후 2시 아시아출판정보문화센터 지지향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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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포주다』에 참석한 우리도 짓밟아라!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업주가 펴낸 『나는 포주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정치인을 두고 일부 파주 시민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비판한 것에 대해 출판기념회 진행과 축사를 한 운동권 인사들이 ‘우리도 짓밟으라’는 입장문을 파주바른신문에 보내왔다. “우리는 이계순 자서전 『나는 포주다』 출판기념회를 진행하고 축하해준 사람들입니다. 이 행사와 관련 일부 파주 시민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그 자리에 참석한 사람들을 비판했습니다. ‘공개 질의 및 성명서’라는 기자회견문을 보면 파주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성매매가 불법인데 그 불법의 현장을 찾아간 것은 성매매를 옹호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였습니다. 누가 보아도 이 회견문은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지휘한 김경일 시장의 민주당 공천을 돕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공직자가 될 사람은 불법 현장을 일부러라도 찾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그 자리에서 나오는 여러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정치적 유불리를 따져 발걸음을 하지 않은 예비 후보들이야말로 시민보다는 자신의 공천을 준 윗사람을 떠받들 게 뻔합니다. 『나는 포주다』 출판기념회는 대화의 장이었습니다. 성매매집결지 현장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