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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파주시의원 싱가포르 출국… “해외연수가 무엇인지 보여주겠다”

파주시의회 도시산업위 소속 이혜정 위원장과 최창호, 박은주, 손성익 의원 등 4명이 싱가포르 연수를 위해 27일 오후 6시 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연수단은 출국하기 앞서 취재진에게 해외연수가 무엇인지를 이번 싱가포르 연수를 통해 분명하게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새벽에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도착한 연수단은 호텔로 이동한 후 연수 첫째 날인 28일 싱가포르가 어떻게 도시계획을 통해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했는지를 보여주는 유알에이 시티갤러리(URA City Gallery)를 방문해 도시계획 철학과 지속가능한 개발, 건축디자인의 역사적 변화 등을 살펴본 후 1859년 설립된 싱가포르 보타닉 가든(Singapore Botanic Gardens)을 방문할 계획이다. 보타닉 가든은 세계적인 식물원으로 2015년 동남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식물원이다.  



 연수 둘째 날인 29일에는 센토사 섬과 머라이언 공원, 그리고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지역에 위치한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 돔을 방문한다. 이 돔은 ‘열대 고산지대 숲’의 기후를 재현한 고도 약 1,000~3,000m의 열대 산림 지역 식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공간으로 내부에는 약 35m 높이의 실내 폭포가 있으며 벽면에는 다양한 착생식물인 난초, 고사리 등이 자라고 있는 인공 구조물이 있다.  
 
 셋째 날과 넷째 날에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대표적인 생태 관광지 중 하나인 숭게이부로 습지공원(Sungei Buloh Wetland Reserve)을 답사한다. 싱가포르 북서부에 위치한 이곳은 도시 속에서도 야생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보존한 공간으로 세계적인 철새 관찰지로 유명하다. 그리고 자동차 공장과 농업 기술을 결합해 싱가포르의 식량 자급을 높이려는 국가 정책의 하나인 스마트 농장(Smart Farm), 마리나 버라지 (Marina Barrage) 등을 둘러본 후 11월 1일 돌아올 예정이다.  



 파주시의회 싱가포르 연수단장인 이혜정 도시산업위원장은 “최근 시민과 언론이 파주시의원 해외연수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는 점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 이는 일부 정치인들이 시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연수를 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제대로 된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직접 보고 배우는 세계적인 안목도 필요하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는 만큼 알게 된다는 말처럼 이번 싱가포르 연수는 단순한 견문이 아니라 파주에 접목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를 배우는 기회로 해외연수가 무엇인지 모범을 보이겠다.”라고 밝혔다. 
 
 도시산업위원회 최창호 의원은 “해외연수를 통해 중요한 정책을 보완하거나 견제하는 데 성공적인 사업을 보고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시민의 세금이 들어가는 연수이니만큼 견학할 선진지를 잘 검토해 선정하고 사전 공부도 필요하다. 이번 해외연수에서 잘 보고 배워 우리 파주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은주 의원은 “해외연수는 선진 행정의 사례를 살펴보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연수 목적에 맞는 알찬 연수로 파주시에 도움이 될 만한 곳들을 짜임새있게 들여다보고 돌아와 의정활동에 반영하는 한편 좋은 사례로 남을 수 있는 보고서를 작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손성익 의원은 “지방의회 해외연수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인다. 싱가포르는 파주시가 당면한 교통, 스마트도시, 환경 문제에 대해 세계적인 선진 해법을 가진 곳이다. 현장에서 직접 보고 우리 파주시에 적용할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찾는 것이 이번 연수의 목표이다. 해외연수가 시민의 세금으로 이루어지는만큼 연수 성과를 보고서로 작성해 제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도시산업위원회 오창식의원(국민의힘)과 이성철(무소속) 의원은 싱가포르 연수단과 합류하지 않고 일본으로 배낭 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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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입양인의 목소리 강제 철거한 파주시 이재명 대통령의 해외입양인에 대한 사과문이 평화뮤지엄에 걸렸다. 그 옆에 파주시장에 당선된 손배찬 전 파주시의회 의장이 입양인의 목소리가 담긴 액자를 벽에 걸고 있다. 대통령은 “아직 우리 말도 서툰 어린 나이에 이역만리 타국의 낯선 땅에 홀로 던져졌을 해외입양인들의 불안과 고통, 혼란을 떠올리면 마음이 매우 무겁다. 대한민국을 대표해 그간 고통받은 해외입양인과 가족, 그리고 원가정에 진심어린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이에 관계부처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입양인의 권리 보호와 인권 중심적 입양체계 확립에 만전을 기해줄 것과 해외입양인들의 뿌리 찾기를 도울 실효적 지원방안도 함께 강구해 주길 바란다.”라며 사과했다. 평화뮤지엄 벽에는 가로 14cm, 세로 22cm에 담긴 해외입양인 900명의 사연이 벽 전체를 감싸고 있다. 민주당 윤후덕 국회의원과 재외동포청장이 ‘입양인의 목소리’라는 전시 안내문을 바라보고 있다. 윤 의원의 눈시울이 뜨겁다. 안내문은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전 세계 900명의 해외입양인들이 자신이 겪어온 이야기를 사진과 메시지로 보내왔습니다. 이번 전시는 입양인들이 한국의 친가족, 그리고 한국 사회를 향해 전하고 싶은 솔직한 감정을 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