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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도시관광공사 최승원 사장님, 언제 그만두실 건가요?”

“지난 연말 (파주시청)간부회의 때 김경일 시장님께서 파주시의원 두세 명이 인사청탁을 했는데 그런 사람(공무원)은 절대 안 해준다고 했어요. 그래서 제가 파주시의원들한테  도대체 누가 시장한테 인사청탁을 했는지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아무도 안 했대요. 이렇게 인사청탁을 한 시의원이 아무도 없는데 굳이 시의원을 팔아가면서 자신의 청렴 인사를 보여주려는 게 참 안쓰럽기까지 했어요.”
 
 민주당 최유각 의원이 12일 열린 파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경일 비서실장을 지낸 파주시도시관광공사 최승원 사장에게 한 말이다.



 최유각 의원은 이어 “최승원 사장님, 시의원을 비하하고 편가르기 한 적 있죠? 그런 적 없어요? 공무원이 시의원이랑 친하면 인사에 불이익당한다고 얘기한 적 없어요? 최유각 의원하고 친하면 불이익당한다고 얘기한 적 없어요?……얘기한 적 없다? 그러면 더 이상 얘기가 안 되는데… 그러면 오늘 저랑 끝장을 보시죠.”라며 쏘아붙였다.
 
 “그리고 김경일 시장이 도시관광공사는 꼭 전문가에게 맡기겠다고 누차 얘기했어요. 우리 최승원 사장님이 전문가인지 솔직히 좀 봐야겠어요. 사장 공모 때 도시관광공사에 서류를 내셨던 분들 중에 경력이나 실무적으로 보면 더 훌륭한 분들도 계셨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말씀드리는 거예요.”



 최승원 사장은 “제가 도시관광공사 사장으로 지원하게 된 이유는, 제 이력을 보시면 잘 아시겠지만 경기도의원하면서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고요. 대학에서 도시계획 석사를 땄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로 생각해 지원했습니다.”라고 응수했다.
 
 이어서 최유각 의원은 “사장님, 석사 학위 땄다고 전문가면 모든 사람들이 다 전문가이게요? 사장되기 전에 김경일 시장 비서실장과 정무실장 하셨죠? 김경일 시장님이 인사와 관련 얘기한 게 있습니다. 자신이 어디로 간다는 소문이 들리면 절대 안 해준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사장님은 비서실장 그만두고 도시관광공사로 간다는 소문이 파다했는데도 유일하게 아무런 불이익을 안 받고 사장으로 간 거예요.”라며 김경일 시장의 인사 형평성을 지적했다.



 최 의원은 또 최승원 사장이 본연의 공사 업무보다는 정치인의 역할을 더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사장이 자신의 SNS에 공사를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지난해 지방선거 때 정치인으로 출마했던 사진을 홍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12일 현재까지 최 사장의 각종 SNS 프로필에는 지난해 경기도의원으로 출마하면서 유은혜 전 교육부총리와 찍은 사진이 올려져 있다.
 
 국민의힘 이진아 의원은 “최 사장이 경기도의원을 지낸 고양시의 지역 언론에 내년 총선 출마 하마평이 올라와 있다. 이런 얘기(언론보도)가 갑자기 나온 게 아니고 처음에 도시관광공사로 갈 때부터 나왔다. 만약에 이게 사실이라면 파주 시민들의 입장에서는 되게 화가 나는 일이다. 파주가 무슨 버스정류장 거쳐 가는 데도 아니고… 이런 사실을 김경일 시장님도 알고 계실까요? 알고 도시관광공사 사장에 임명한 것인지.”라며 언제 사장직에서 물러날 것인지 따져 물었다.  

 최승원 사장은 행감위원들의 집중 질의에 “의원님들이 걱정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에둘러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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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반대에도 언론플레이 집착하는 파주시… 시장실 몰려가 항의 연풍리 주민들이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따른 김경일 시장과의 면담 내용을 언론에 보도하지 말 것을 요청했음에도 파주시가 이를 무시하고 보도자료를 배포하자 시장실과, 소통홍보실, 여성가족과 등을 차례로 방문해 강력 항의했다. 최근 파주시의 성매매집결지 폐쇄로 인한 주민 불편에 대해 김경일 시장과 면담을 했던 연풍2리 노성규 이장 등 주민 6명은 28일 오전 파주시청을 전격 방문해 간담회 당시 김경일 시장과 화이팅을 하는 단체사진을 제안했던 여성가족과 한경희 과장의 사과와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 회수를 요청했다. 특히 영문도 모른 채 찍힌 사진을 정치적으로 사용하지 말 것을 엄중 경고했다. 이와 관련 대추벌생존권대책위(공동대표 권정덕, 최부효)는 28일 김경일 시장의 꼼수 소통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책위는 성명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김경일 시장에게 ‘법에도 눈물이 있다. 무조건 쫓아내는 게 능사가 아니다.’라고 질책했는데도 김경일 시장은 소통은커녕 집결지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주민들과 보여주기식 간담회를 갖고 화이팅 단체사진을 찍어 보도자료와 정치적 용도에 활용하는 데 급급했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은 꼼수 소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