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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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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국민의힘 시의원의 ‘대략난감’

김경일 파주시장이 13일 파주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파주시민축구단의 K2리그 신청에 관한 시민토론회에 나와 불쾌한 심기로 이렇게 말했다. “제가 조금 안타까운 것은 토론회가 너무 정치적으로 변질돼 있다. 그리고 파주시의원 15명 중 토론회에 참석한 5명 빼고 나머지 의원들은 K2리그 진출을 찬성한다고 생각한다. 한쪽 편에 초점을 맞춘 토론회에 우려를 표한다. 토론회라는 게 좋은 뜻으로 보면 한없이 좋고, 나쁜 뜻으로 보면 한없이 나쁜 게 이런 토론회다.” 지역구 일정으로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한 민주당 최유각 의원은 “김경일 시장이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은 의원들은 K2리그 진출을 찬성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라는 발언에 대해 “나는 어느 누구에게도 찬성한다는 말을 한 사실이 없다. 오히려 박은주 의원 시정질의 내용에 동감한다. 파주시는 시정질의 후 단 한번도 시의회를 찾아와 그에 따른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 무슨 찬성한다는 말인가? 김경일 시장은 시민과 소통하는 법을 더 배워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파주시민네트워크 김성대 대표는 김경일 시장이 발언한 ‘정치적 변질’에 대해 “저는 정치적 입장으로 이 자리에 서 있지 않습니다. 파주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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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연풍리 주민들의 호소… “공청회 실시하라” 파주읍 연풍리 노성규 이장 등 주민 30여 명이 22일 오전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입구에 모였다. 연풍지역활성화대책위 박동훈 위원장이 페인트와 붓을 주민들에게 나눠주었다. 플라스틱 의자에 오른 주민들이 길이 20미터, 높이 3미터 생철 담벼락에 미리 그려놓은 선을 따라 덧칠을 시작했다. 잠시 후 ‘주민 공청회를 열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라!’라는 구호가 ‘연풍리 주민 일동’이라는 빨간색 글씨와 함께 드러났다. 주민들은 파주시가 대추벌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한 후 이 자리에 여성인권센터, 시립요양원, 파크 골프장 등 공공시설을 짓겠다는 것에 반발하며 공청회를 요구하고 있다. 연풍리는 한국전쟁과 함께 미군 기지촌이 형성되면서 지역 전체가 사실상 군사시설보호법에 묶여 재산권 행사를 제대로 못 하는 등 지금까지 1960년대 경제적 상황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파주시가 공공개발 성격의 시설들을 해당지역 주민에게 설명도 없이 몰아붙이듯 추진하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며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오는 26일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전람회장에서 진행되는 ‘성교육을 말하다’와 9월 2일 행사에 김경일 시장이 방문할 것이라는 소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