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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상

[의회에세이-➊] “감사패 전달보다 의정자료관 정리해야…”


파주시의회가 최근 제6대 시의원들에게 묻지마 감사패를 전달했다. 의회 발전에 공로가 크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감사패 대상자에는 성폭력 등 형사처벌로 의회를 망신시킨 의원들까지 포함됐다. 파주시의회가 선배 의원들을 예우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다. 그래서 제7대 의회는 시의회 건물 로비에 역대 의원들의 얼굴 사진을 넣은 의정자료관을 설치했다.


 의정자료관에는 지방자치의 역사와 파주시의회 연혁이 소개돼 있으며 당선증, 타자기, 의사봉, 해외교류패, 트로피 등 각종 자료가 전시돼 있다. 그러나 현재 의정자료관 한구석은 창고로 변해 있다. 잡동사니를 보관하기 위해 칸막이를 설치해놓고 있기 때문이다.


 칸막이 안에는 선풍기, 우산, 작업용 사다리, 손수레 등이 보관돼 있다. 이 때문에 3대부터 6대까지의 시의원 활동 자료를 볼 수 없다.


 파주시의회는 감사패로 선배 의원들의 공로를 표시하기 전에 의정자료관의 관리부터 제대로 하는 것이 선배 의원들에 대한 예우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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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벌 성노동자 연대단체 “김경일 시장 자격 없다.” “김경일 시장님, 나는 연풍리 성노동자입니다. 파주시장은 이 영화제 축사를 할 자격이 없습니다.” 제17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식이 지난 11일 임진각에서 열렸다. 그런데 영화제 조직부위원장인 김경일 파주시장의 축사와 장해랑 집행위원장의 다큐멘터리 소개가 끝날 무렵 관중석에 앉아 있던 한 젊은 여성이 큰소리로 파주시장을 비판했다. 사회자는 “하실 말씀이 있는 분은 영화제가 끝나고 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여성을 진정시켰다. 이날 젊은 여성은 자신을 연풍리 성노동자라고 했다. 그러나 취재 결과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와 연대하고 있는 문화예술단체 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왜 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김경일 시장을 비판한 것일까? 영화제에 참가한 한 문화예술인은 “이들은 ‘우리가 살고 싶은 하루’라는 영화제 슬로건이 불평등, 차별, 혐오 없는 세상을 다루고 있는 것에 반해 김경일 파주시장의 강압적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책이 영화제 축사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판단을 한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김경일 시장의 개막식 축사에 앞서 영화제 사회를 맡은 배우 김중기 씨는 “이 자리에 계신 우리 모두는 이 순간 세상의 모든 경계선을 돌파하고 실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