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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사진이야기] ‘적군묘’로 부르지 않았으면...


한국전쟁 중 북한군, 중국군 전사자 유해가 묻힌 적성면의 한 야트막한 산을 우리는 적군묘라 부른다. 파주시는 이곳에 기념관을 세우고 판문점, 도라산전망대 등 비무장지대 관광 자원을 중국군 묘역과 연계하는 관광벨트화를 민선7기 읍면동 주요 추진계획에 발표했다. 중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곳에는 현재 중국군 유해가 한 구도 없다. 지난 2014328일 박근혜 정권이 유해 398구를 중국으로 송환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북한군 유해만 남아 있는 전사자 묘역을 중국인 관광객이 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

 

 냉전시기 대립과 군사문화적 관점에서 붙여진 적군묘를 이제는 한국전쟁 북한군 전사자 묘역으로 불러야 하지 않을까?

 

 북한과 미국이 미군 유해 공동발굴에 합의했다. 판문점과 가장 가까운 곳에 살고 있는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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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호 의원 “해외입양인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에 울컥” “이재명 대통령이 그동안 고통받은 해외입양인에 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해 사과한다는 그 말에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자치단체의 비협조를 감수하며 어렵게 제정한 ‘파주시 해외입양인 단체 지원 및 협력에 관한 조례’가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해외입양인 지원 조례를 이끌어낸 파주시의회 최창호 의원이 해외입양인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와 관련 주목받고 있다. 최 의원은 이 조례를 발의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시카고의 노스웨스턴대학이 주최한 ‘해외입양인 70년 컨퍼런스’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최 의원은 입양인 300여 명이 모인 컨퍼런스에서 “엄마품동산이 20여만 명 입양인들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파주시의회가 노력하고 있다.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파주시 해외입양인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들으려고 이 자리에 참가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컨퍼런스를 마치고 돌아온 최창호 의원은 이익선, 이진아, 이혜정 의원과 함께 ‘파주시 해외입양인 단체 지원 및 협력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조례는 한국전쟁과 함께 파주 곳곳에 미군 기지촌이 형성되면서 달러벌이에 나선 기지촌 여성들과 미군 사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