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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관내 청년에 월세 지원…연 최대 120만 원

파주시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 최대 120만 원의 주거비를 지원하는 청년 월세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청년 월세 지원사업은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소득이 일정 기준 이하인 청년에게 월세의 일부(월 최대 10만 원)를 최대 1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상반기 지원 인원은 60명으로,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파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며, 부모와 별도로 거주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기준중위소득 120%(1인 가구 기준 월 소득 2871천 원) 이하, 임차보증금 1억 원 이하·월세 50만 원 이하의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

 

 단, 기초생활수급자(교육급여 제외),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른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주거 관련 금융지원 대상자, 기타 정부 및 지자체 주거지원 대상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121일부터 220일까지 경기도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apply.jababa.net)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자격요건을 심사해 331, 지원 대상자를 발표하고, 4월부터 분기별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년청소년과 청년지원팀(031-940-8666)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태 청년청소년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 기반이 마련되길 바라며, 파주시는 청년의 사회진입과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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