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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운정3동 ‘제4회 주민총회·제6회 자원순환대축제’ 개최

파주시 운정3동 행정복지센터 주최, 운정3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4회 주민총회와 제6회 자원순환 대축제가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운정건강공원 일원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총 3부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1부 개회식 및 탄소중립 협약식, 2부 주민총회, 3부 거리공연으로 이어진다.

 

 1부 개회식에서는 파주시 지속가능 발전협의회, 운정3동 주민자치회, 운정3동 통장협의회 그린스마일 추진단 간의 탄소중립 실천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운정3동이 자원순환 및 탄소중립의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하는 친환경 동네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축제와 같이 열리는 운정3동 주민총회에서는 주민자치회 감사보고, 현황보고 및 2025년 마을자치계획 설명 및 결정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주민총회에 상정된 2025년 자치계획형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는 돗자리 깔고 영화 보기 소외계층 창업교육 모두가 작가되기 프로젝트 폐건전지, 우유팩 자원순환 지원 운정 장마대비 주민공유 우산 대여 운정3동 마을신문 만들기 운정3동 건강지킴이 등이 있으며, 운정3동 주민들의 온라인, 오프라인 사전투표를 통해 사업을 확정 짓게 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30분까지 폐자원 교환관, 탄소중립 오엑스(OX)퀴즈, 자전거 발전기 체험 등 친환경 체험관과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관 및 먹거리 공간이 마련되며, 댄스·오케스트라 공연 등의 거리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자원순환이라는 축제 주제에 맞춰 매립 시 생분해되는 자연 친화적인 소재 현수막 원단을 사용하여 부스 현수막을 제작할 예정이다.

 

 축제를 주관하는 손정애 운정3동 주민자치회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에 대해 알리고, 주민자치회의 내년도 마을계획도 홍보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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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