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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티투어, 8월 27일부터 운영 재개

여름철 호우와 폭염 등으로 휴무 기간을 가졌던 파주시티투어가 827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파주시티투어는 대중교통으로 이동이 어려운 관광지를 권역별로 묶어 파주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시가 지원하는 지역관광 사업으로, 역사유산부터 자연경관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파주의 매력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정기노선은 () 감악산 출렁다리, 율곡수목원(산림치유 프로그램) () 마장호수 출렁다리, 혜음원지 () 헤이리예술마을, 맛고을, 장단콩웰빙마루 () 보광사, 오두산통일전망대 () 6.25납북자기념관, 디엠제트(DMZ) 평화관광 (12) 황포돛배, 이이유적지, 국립민속박물관, 임진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가을에는 통일동산 관광특구 방문주간 및 헤이리 판 페스티벌, 개성인삼 등 지역축제와 연계한 이색적인 기획노선도 진행된다.

 

 정기노선 탑승지는 홍대입구역(3번 출구, 9), 운정역(1번 출구, 940)이다. 이용요금은 당일 노선 7천 원(중식, 입장료, 체험료, 여행자 보험 미포함), 12일 노선 8만 원(탑승료, 숙박비, 2일차 조식 포함/·석식, 입장료, 체험료, 여행자 보험 미포함)이다.

 

 예약은 파주시티투어 누리집(www.pjcitytour.kr) 또는 전화(02-730-0531)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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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