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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기업 인력난해소 정책 개시

파주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2024년 파주형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모집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중견)기업 사업주와 핵심인력이 공동으로 적립한 공제금을 가입 기간에 따라 장기 재직한 핵심인력에게 성과보상금 형태로 지급하는 사업으로, 만기 시 근로자는 본인 납입금 대비 3배 이상(세전) 수령 가능하며 기업은 납입금 전액에 대하여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파주시의 이번 지원사업은 기업부담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근로자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파주시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더불어 핵심 인력의 유출 없이 안정적으로 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북부지부로 우편 또는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상세한 내용은 파주시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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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