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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취향저격 파주여행 기획공모전’수상작 발표

파주시는 올 3월부터 9월까지 실시한 ‘2023 취향저격 파주여행 기획공모전수상작을 발표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취향저격 파주여행 기획공모전은 파주 관광지의 새로운 매력 발굴을 위해 관광객이 직접 체험하고 여행 일정을 기획했다.

 

 공모전에는 36명이 참가했으며, 시는 실현 가능성, 참신성, 여행 형태 적합성을 심사하고 온라인 투표를 합산해 최우수상 2(상금 100만 원, 70만 원), 우수상 2(상금 60만 원, 40만 원), 장려 4(상금 각 40만 원, 25만 원)을 선정했다.

 

 당일 코스인 가뿐한 파주여행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파주레인저팀의 파주 마블여행은 여행코스를 마블놀이로 만들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12일 코스인 여유로운 파주여행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대전학생팀의 필름카메라와 함께하는 유유자적은 필름카메라를 사용해 각각의 여행지를 아날로그 감성을 담아낸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타 수상작은 가뿐한 파주여행 분야 더엠지(The MZ): 선 넘는 파주 여행 걸어서 티브이(TV)속으로 파주편- 파주 속 드라마 투어, 여유로운 파주여행 분야 지속가능한 파주 우정 여행 친구와 함께 즐기는 감성 여행 인 파주(in PAJU) 케이(K)문화취미 대통합코스다.

 

 공모전 수상작 선정 결과 등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누리집(www.paju.go.kr)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은 관광 안내책자 및 파주시티투어 기획코스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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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