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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형 ‘똑버스’ 끝장토론으로 해법 모색

파주시가 휴일인 27일 오전 10시 영상회의실에서 택시비상대책위원회와 끝장토론회를 개최키로 했다. 수요응답형 버스(DRT)똑버스운행을 농촌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놓고 택시업계와의 갈등이 1년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양측의 협상이 어떤 결론에 이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토론회 참석자는 비대위 대표와 시청 담당부서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지난 202112월 경기도 시범사업에 최초 선정되어 운정지구 및 교하지구를 대상으로 똑버스운행을 시작해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운송 개시 후 올해 6월까지 누적 사용자가 40만 명을 돌파하는가 하면, 10대에 불과한 똑버스를 증차해달라는 요구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2022년에 과기부 주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돼 5년간 국비 71억 원 등 총사업비 89억 원을 확보한 파주시는 광탄면, 탄현면, 월롱면 등 교통소외지역을 대상으로 농촌형 똑버스(DRT)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3개 면() 지역에 각 3대씩 총 9대를 투입한다는 계획인데, 이로 인한 타격을 우려한 택시업계의 강한 반발에 가로막혀 표류 중이다. 파주시로서는 이미 확보한 국비예산을 반납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사업을 포기할 수도 없는 난감한 지경에 봉착해 있다.

 

 파주시는 똑버스의 도입을 우려하는 택시업계와의 합의점 도출을 위해 202211월 이후 시장 면담을 포함한 총 10회의 택시업계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특히 지난 811일 개최한 10차 간담회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이 직접 참석해 파주시, 택시, 버스가 참여하는 수요응답형 버스(DRT) 협의체를 구성하고, 세 지역 농촌형 수요응답형 버스(DRT) 추가 확대 시 협의체에서 논의 후 시행하는 것을 포함한 4가지 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번 농촌형 똑버스 끝장토론에서는 4가지 제안사항을 포함한 다양한 논의를 통해 택시업계와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다양한 교통수단 확보와 교통여건 개선은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파주시민의 요구이자 과제라는 점에는 택시업계에서도 충분히 공감할 것이라며 원만한 합의점 도출에 자신감을 보이는 한편, “농촌형 똑버스 도입을 통해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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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박은주 의원님 선거철이 다가오나 봅니다” 파주시의회 박은주 의원이 운정신도시 등 파주지역 단수 사태와 관련 김경일 시장의 초기 지휘 공백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지 않은 책임을 지적하며 김 시장의 9시간 행적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김 시장은 답변에 앞서 “존경하는 박은주 의원님 선거철이 다가오나 봅니다.”라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박은주 의원은 지난 8일 파주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김경일 시장을 출석시켜 단수 사태 첫날인 11월 14일 오전 9시 18분부터 오후 6시 대면보고까지 9시간 동안의 행적과 40만 명 이상의 시민이 단수로 실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현장을 단 한번도 방문하지 않은 사유가 무엇인지 밝혀 줄 것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단수 사태 발생 시각은 11월 14일 오전 6시다. 파주시가 상황을 인지한 오전 9시 18분부터 9시간 동안 최고 의사결정권자인 파주시장이 어떠한 구체적 지시도 내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두 차례에 걸친 환경국 질의를 통해 알게 됐다. 특히 오후 6시 전후 대면 보고에서 어떤 지시를 내렸고, 이런 중대한 재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을 방문해 심각성과 긴급성을 가장 정확하게 판단해 그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을 가동하는 것인데 현장을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