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3℃
  • 구름많음강릉 4.7℃
  • 흐림서울 0.1℃
  • 흐림대전 1.5℃
  • 대구 4.0℃
  • 울산 4.7℃
  • 구름많음광주 2.9℃
  • 부산 6.5℃
  • 흐림고창 1.8℃
  • 흐림제주 8.9℃
  • 구름많음강화 -0.7℃
  • 흐림보은 0.7℃
  • 흐림금산 1.3℃
  • 흐림강진군 4.1℃
  • 흐림경주시 4.3℃
  • 흐림거제 6.4℃
기상청 제공

파주시장, 대성동 마을 방문해 고엽제 민간인 피해자 위로

파주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고엽제 민간인 피해자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김경일 파주시장은 14일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디엠제트(DMZ) 내 민간인 마을인 대성동 마을을 직접 방문해 고엽제 피해 주민을 위로하고 고통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대성동 마을의 주민들은 고엽제 피해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상 군인과 군무원만 고엽제 피해지원을 받을 수 있어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었으며, 이에 파주시에서 실태조사 후 관련 조례를 제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고엽제 피해 주민 김모씨는 많은 주민들이 백혈병, 심장질환, 말초신경병 등 고엽제 후유의증으로 사망하거나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호소하며 파주시의 관심과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건넸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정부에서 1993년 관계법령에 따라, 남방한계선상 고엽제 대량 살포 사실을 인정한 만큼 우선 대성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고엽제 노출 피해실태조사를 통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차후, 정부에 법령 개정 건의 등 파주시가 주민들의 한을 늦게나마 풀 수 있도록 역량과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파주시는 대성동마을에 거주했거나 거주하고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고엽제 후유증과 후유의증 등 주민들의 질환을 조사하기 위해 714일에 실태조사단을 구성했으며, 830일까지 마을 주민들의 협조를 통해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오늘의영상





김경일 “박은주 의원님 선거철이 다가오나 봅니다” 파주시의회 박은주 의원이 운정신도시 등 파주지역 단수 사태와 관련 김경일 시장의 초기 지휘 공백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지 않은 책임을 지적하며 김 시장의 9시간 행적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김 시장은 답변에 앞서 “존경하는 박은주 의원님 선거철이 다가오나 봅니다.”라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박은주 의원은 지난 8일 파주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김경일 시장을 출석시켜 단수 사태 첫날인 11월 14일 오전 9시 18분부터 오후 6시 대면보고까지 9시간 동안의 행적과 40만 명 이상의 시민이 단수로 실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현장을 단 한번도 방문하지 않은 사유가 무엇인지 밝혀 줄 것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단수 사태 발생 시각은 11월 14일 오전 6시다. 파주시가 상황을 인지한 오전 9시 18분부터 9시간 동안 최고 의사결정권자인 파주시장이 어떠한 구체적 지시도 내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두 차례에 걸친 환경국 질의를 통해 알게 됐다. 특히 오후 6시 전후 대면 보고에서 어떤 지시를 내렸고, 이런 중대한 재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을 방문해 심각성과 긴급성을 가장 정확하게 판단해 그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을 가동하는 것인데 현장을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