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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어르신 민간시설 문화체육 활용(이음터) 사업 수행기관 모니터링 실시

파주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어르신 문화체육 활용(이음터) 사업의 수행기관과 배움터를 방문해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어르신 문화체육 활용(이음터) 사업은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여가활동 참여 기회를 확산하고자 여가 문화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 참여자를 모집, 수행기관인 파주시노인복지관에서 6월부터 검도, 볼링, 미술, 피아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모니터링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도모하고자 수행기관의 예산집행, 사업 운영, 이용자 모집, 홍보 등 사업 실행 및 추진현황에 대해 점검하고, 배움의 현장을 방문해 어려움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이를 토대로 해소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볼링 참여자 어르신은 볼링 자세 등을 꼼꼼히 알려줘 볼링 치는 즐거움을 알게 됐다배움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최희진 노인장애인과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민간시설을 이용한 문화·여가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진행 등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노인복지관 본관(070-4759-5557)과 분관(031-944-425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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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