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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추석 연휴 마지막 날 파주 선별검사소 북적북적”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오후 파주시보건소는 선별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보건소 건물을 한 바퀴 에워싸는 등 오후 내내 북적거렸다. 이러한 상황은 연휴 마지막 날이기도 하지만 고양시 등 인근 지자체가 선별검사소를 오후 1시까지 운영하는 까닭에 저녁 6시까지 운영하는 파주시로 사람들이 대거 몰려들어 빚어진 것으로 보인다.


 22일 낮 12시가 되자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는데, 젊은 직장인들과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도 눈에 띄었다. 보건소 주차장은 밀려드는 차량과 줄지어 선 사람들이 뒤섞여 큰 혼란을 빚었다. 방역 가운을 입은 직원들이 직접 교통정리에 나섰지만 코로나19 검사를 감당하기에도 역부족이었다.


 고양시에 살면서 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하고 있는 한 젊은 여성은 “고양시 선별검사소가 오후 1시까지만 운영한다고 해서 인터넷 검색을 해 파주시로 달려왔다. 직장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서둘러서 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중에는 검사를 받지 않겠다며 울며 버티는 아이를 가까스로 달래 검사를 받는 모습도 보였다. 아이 아버지는 “우리 부부는 사실 2차 접종을 완료했지만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며칠을 한 공간에서 지낸 관계로 온 가족이 모두 검사를 받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파주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은 총 3,661명으로 연휴가 시작된 9월 18일 1,028명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9일에는 1,070명, 20일에는 1,581명, 21일에는 2,063명이 선별 검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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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언론자료 믿을 수 있나? 파주시가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언론에 제공하는 보도자료가 사실과 다른 내용을 담고 있는 데다 김경일 시장에 우호적인 일부 언론들이 명확한 사실을 취재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쓰기 하고 있어 시 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알권리를 오히려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파주시는 7월 10일 ‘파주시 제42대 일일명예시장에 박재미 캘리세상 미담인 대표 위촉’이라는 언론 보도자료에서 “파주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수여받은 박재미 명예시장은 평소 관심이 많았던 ‘엄마품동산’을 방문해 관광과로부터 주요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입양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했다. 그러나 파주바른신문이 취재한 결과 박재미 명예시장은 이날 ‘엄마품동산’을 방문하지 않았고, 관광과로부터 보고를 받은 사실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럼에도 파주시는 입양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며 이를 언론에 제공하고, 지방신문 등 수십여 매체가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에 대해 행정안전국 이성근 국장은 “당일 ‘엄마품동산’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명예시장의 일정상 방문하지 못했다.”라고 해명했다. 한윤자 관광과장은 “당일 오전 자치협력과로부터 ‘엄마품동산’ 일정이 취소됐다는 연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