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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산읍,‘문산사랑!행복나눔!’ 대학입학 장학금 전달

파주시 문산읍은 9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대학 입학생 2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지난해 11문산사랑! 행복나눔!’ 유튜브 모금방송을 통해 기관·단체 및 개인 등 후원자들의 온정이 모인 것으로 대학 입학생 25명에게 각 100만원씩 총 2,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에는 문산사랑! 행복나눔! 유튜브 모금방송을 후원한 권인욱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 이재석 문산기업인협의회장, 수양종합건설 성찬현 대표이사, 최일규 선유산업단지협의회장, 성기부 문산읍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손수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권인욱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은 지역사회가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인재육성에 관심을 갖고 나서야할 때라며 지금은 사회의 올바른 구성원으로 성장해 가는 학생들에게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니 만큼 이번 장학금 전달에 함께할 수 있어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이재면 문산읍장은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많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장학금 전달을 통해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집중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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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