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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캠프하우즈] 두 여중생 죽인 캠프하우즈 미군 무죄 선고

파주시가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하우즈를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평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언론협동조합 파주바른신문은 오랜 기간 파주 미군 기지촌을 기록해 온 현장사진연구소와 공동으로 캠프하우즈를 둘러싼 지역사회를 들여다본다.

 

 캠프하우즈 고압선에 감전돼 사지를 잘린 건설노동자 전동록 씨의 장례식이 끝난 3일 뒤인 2002613일 오전 940분께 경기 양주군 광적면 56번 지방도 갓길을 걷던 신효순, 심미선 두 여중생이 미 제2사단 공병대대 44공병대 소속 부교 운반용 궤도차량에 깔려 숨졌다. 44공병대는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4리에 있던 캠프하우즈 미군부대이다.


 

 주한미군 군사법정은 1120일 장갑차 선임탑승자 페르난도 니노병장에게 무죄를 선고하고, 이틀 뒤에는 운전병 마크워커병장에게도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 결과에 분노한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광화문으로 몰려들었다


   

 촛불은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SOFA) 개정을 요구하는 촛불 추모로 번졌다.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캠프하우즈 진입 시위를 벌였다. 대학생들은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답곡리에서 다그마노스전차훈련장으로 가던 44공병대 탱크에 올라 항의했다.


 

 미군이 세운 여중생 추모비에 새겨진 2사단 장병 일동이라는 글귀가 참배객에 의해 지워졌다. 추모비는 현재 여중생 추모 공원 조성 계획 때문에 구석으로 옮겨졌다. 이 추모비를 두 여중생을 죽인 캠프하우즈로 가져와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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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해외출장 공무원과 민간인 신분 모두 밝힐 수 없어” 김경일 시장이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해외출장을 떠나 일부 시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파주바른신문이 청구한 정보공개 답변서에 민간인은 물론 공무원 신분까지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기업인의 역할과 공무원의 출장 목적이 무엇인지 의문이 일고 있다. 파주시는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진저우시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제2회 랴오닝성 국제우호도시 무역대회’ 참석과 선양시와의 우호도시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김경일 시장을 비롯 공무원 9명과 민간인 5명 등 14명이 방문할 계획이다. 그러나 파주시는 기업인 동행 이유에 대해 “공공외교와 경제교류 등의 역할과 무역대회에서 기업간 간담회에 참여할 예정이다.”라며 구체적 방문 목적을 설명하지 않고 있다. 파주시는 파주바른신문의 기업인과 공무원 신분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답변에서 “실명 등 개인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비공개 대상이다. 기업인은 물론 공무원도 누가 출장을 가는지 밝힐 수 없다. 출장비 역시 구체적인 산출이 이루어지지 않아 현재로선 정확히 알 수가 없다.”라고 했다. 파주시는 또 김경일 시장 등 방문단의 항공권 좌석 등급에 대한 공개에 대해서도 ‘공무원 국외여비 규정을 참고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