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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 지원 지역협의회 구성

파주시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실행방안을 모색하고자 지역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탈북민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파주시는 25일 비즈니스룸에서 북한이탈주민 지역협의회를 새롭게 출범하고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관련기관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인 김정기 부시장 주재로 위촉장 수여와 부위원장 선출, 2019년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종합 계획 및 내년도 지원 방안, 각 기관별 의견 청취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파주시는 내년도 예산 반영을 위한 북한이탈주민 전수 설문조사를 실시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 수요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북한이탈주민 지역협의회는 파주경찰서, 파주교육지원청, 파주상공회의소,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경기서북부하나센터, 파주시 자원봉사센터 등 다양한 분야별 대표 16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 임기는 2년으로 연임가능하며 정착지원 관련 사업 및 민·관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김정기 파주시 부시장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 매년 실시하는 북한이탈주민 정착실태조사에 따르면 북한이탈주민의 정착 수준은 일반국민에 비해 매우 취약한 실정이라며 탈북자를 이웃으로 받아들이고 상생할 때 비로소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에는 4월 현재 339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 중이다. 남자가 86, 여자가 253명으로 전체 75%를 차지하며 그 중 30~40대가 188명으로 가장 많다. 파주시는 탈북민들의 정착지원을 위해 교육비 지원, 신규 전입자 축하선물, 문화탐방, 한마음 송년회 등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맞아 파주시는 먼저 온 통일이라 불리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조기 정착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2월 종합계획을 마련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파주시는 지난 1일 경기인력개발원, 파주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북한이탈주민 멘토링 프로그램 북한이탈주민 공무원 신규채용 북한이탈주민 단체 신규지원 및 재정 지원 확대 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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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운정신도시 아파트로 간 대추벌성매매 김경일 시장이 강력하게 추진한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책이 3년이 됐다. 김경일 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200개 업소 중 이제 9개가 남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노동자가 15명 남았으니 정부가 집결지에 상주할 수 있는 경찰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지난 16일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성매매집결지 공간 전환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김경일 시장의 주장대로 대추벌에 성노동자가 15명만 남아 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대추벌 성노동자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파주바른신문은 파주시가 밝힌 성매매업소와 성노동자의 현황이 사실인지 알아보고, 성노동자들이 대추벌 성매매집결지에서 생활하며 운정신도시, 금촌, 영등포 등으로 출장 성매매 나가는 현실을 5회에 걸쳐 추적 보도한다.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유리방(대기실)을 커텐과 판넬로 막아 불빛을 차단하며 이른바 ‘단골손님’을 중심으로 성매매를 이어가던 성노동자들이 파주시와 경찰의 단속을 피해 운정신도시 아파트로 들어가고 있는 현장을 보도한다. 파주바른신문 취재진이 입수한 단골손님 문자 메시지는 성매매집결지가 아니어도 성매매가 언제 어디서든 쉽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단골손님은 한 성노동자에게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