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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반환공여지 자유제안공모를 통한 민간투자 유치






파주시는 미군반환공여지 4곳에 대해 사업자 공모를 통해 사업제안 및 민간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지는 월롱면 영태리 캠프 에드워즈(63), 문산읍 선유리 캠프 자이언트(48)와 캠프 개리오언(69), 광탄면 신산리 캠프 스탠턴(97)이다.

 

파주시는 반환공여지 및 주변지역에 대학, 도시개발사업, 산업단지개발사업 등 제안을 받아 민간투자를 유치할 방침이며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도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규정된 사업의 범위 내에서 제안을 받은 후 평가를 통해 사업의 채택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시공능력순위 50위내인 건설사 및 신용평가등급이 A이상인 법인이 참여토록 하고 외부회계감사 및 사업보고서를 전자 공시하는 법인만 대표법인이 가능하도록 하게 하는 등 기회는 확대하되 자격과 수행능력은 일정 기준 이상인 회사로 제한할 방침이다.

 

파주시는 43일 사업설명회를 거쳐 617일부터 621일까지 5일간 사업제안서를 접수할 계획이며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민간사업자와 협약을 체결해 행정절차 등을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2015년에도 미개발 반환공여지 4곳에 대해 사업자 공모를 진행했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제안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2018427일 판문점 선언 이후 남북관계의 개선으로 통일의 관문인 파주시에 이목이 집중되면서 반환공여지 개발에 대한 문의가 증가되고 있다.

 

미군반환기지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을 근거로 개발사업이 시행되며 승인권자는 파주시장으로 조속한 행정절차 이행을 위해 파주시에서도 적극 지원해 줄 방침이다.

 

미개발 반환공여지 4곳은 1953년 한국정부로부터 미군에 공여돼 20074월 반환된 이후 현재까지 미개발 상태로 있어 이번 자유제안공모는 민간사업자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홈페이지(http://www.paju.go.kr) 고시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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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배찬 전 의장이 동해로 간 까닭은... 파주시의회 손배찬 전 의장은 29일 강원도 동해로 내달렸다. 동해로 떠나기 며칠 전 취재진에게 연락이 왔다. 독립운동가 장준하 선생 시비와 새긴돌이 강원도 어디에 있느냐는 물음이었다. 그러면서 평소 존경했던 분이어서 지난 17일 탄현면 통일동산에서 있었던 장준하 선생 50주기 추도식에도 다녀왔다며 파주 장곡리에 세워졌던 장준하 선생 시비와 새긴돌을 꼭 한 번 보고 싶다고 했다. 파주바른신문은 손 전 의장을 직접 안내하기로 했다. 손 전 의장은 광탄면 산골짜기에 있던 장준하 선생의 묘역이 2012년 파주시민의 뜻으로 탄현면 통일동산에 모셔진 사실을 기억하고 있었다. “통일동산으로 모셔올 때 ‘장준하 선생 추모공원추진위원회’가 있었더라고요. 그 당시 파주시의회 민주당, 국민의힘, 진보당 등 선배 의원님들이 소속 정당을 떠나 추진위원으로 이름을 올리신 걸 보고 정말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손배찬 전 의장은 장준하 선생 추모공원이 조성되고 2년 뒤 제6대 파주시의회 의원이 됐다. 그리고 제7대 때는 의장에 당선됐다. 손 전 의장은 시의회 운영의 핵심 가치를 여야 협치로 삼았다. 5대 선배 의원들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장준하 선생 추모공원 조성에 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