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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의원 해외연수 비용 전국 2위


중앙일보가 전국 243개 지방(···) 의회의 2019년 해외연수 예산을 전수 조사한 결과 파주시가 지난해 455만 원에서 29% 오른 1인당 585만 원으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65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2배 늘린 인천 동구의회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캐나다 연수 중 안내원을 폭행하고 여성 접대부 요구를 해 물의를 일으킨 경북 예천군의회는 1인당 442만 원을 썼다. 이는 201745일 라오스 연수에 1인당 200만 원을 썼던 것에 비해 연수기간과 비용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파주시의회는 지난 2015년 중국 연수 첫날부터 고속 열차 안에서 술판을 벌였는가 하면 술에 취해 전신 맛사지를 받는 등 엇나간 연수로 언론의 질타를 받았다. 언론협동조합 파주바른신문은 곧 있을 제7대 파주시의회의 올바른 해외연수를 촉구하는 의미로 당시 동행 취재한 이용남 선임기자의 중국, 일본, 호주 연수 등을 세 차례에 걸쳐 재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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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