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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세계아티스트 355명이 그린 DMZ 평화 그 감동의 언어

beyond peace 2018 DMZ Art & Design국제초대전


(사)한국정보문화디자인포럼(회장 배성미)은 beyond peace 2018 DMZ Art & Design 국제초대전’을 6월 23일(토)부터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개최한다. 통일부, 파주시,통일교육원, 경기관광공사, MBC가 후원하는 이 전시는 세계 35개국 355명의 작가가 아트포스터, 순수회화, 동양화, 서예, 사진, 도예 등 다양한 예술언어로 세계 유일의 비무장지대(DMZ)의평화, 통일, 자유, 생태를 표현하였다. 불과 몇 개월전 우리나라에 드려졌던 전운과 핵의 위협 이 역사적 남북, 북미 회담을 통하여 귀중하게 얻어낸 평화와 종전의 염원이 우리나라 작가 150명 뿐 아니라 전 세계 35국에서 220명의 외국작가의 화폭으로 표현되어 담아낸 한반도 DMZ의 평화 메시지는 그 참여인원 수로도 처음 있는 일이며 이 시기에 더욱 큰 의미와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의미있는 전시에는 세계 저명한 포스터 디자이너 France / Michal BatoryCanada / Andrew Lewis Poland / Agnieszka ZiemiszewskaItaly / Tomaso Marcolla Mexico/ Elma Sosa Japan / Hitoshi Miura , 폴란드 저

명시인 앨리카쿠버스카(Alicja Kuberska)의 DMZ 창작시, 독일 이스트사이드갤러리 관장을 비롯한 작품 10점 ,북한작가 작품, 서양화가 유부강 김, 김명식, 신철, 최소리, 권명광 전 홍대총장, 선병일 남서울대교수, 랜드마크 디자이너 황만석 등이 참여하였다. 이 전시는 오두산 통일전망대 기획전시실을 비롯하여 전관 곳곳에 수많은 작품으로 전시되어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이 행사에는 대학생 공모전도 함께 진행되었는데 500명 넘는 학생들이 참여하여 DMZ 평화와 통일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그들의 시각에서 본 신선한 감성 표현의 DMZ 대학생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한반도 비무장지대의 평화를 세계 예술인들이 동시적으로 외치는 시각적 울림은 감동의 언어가 되고 그 문화 예술의 물결은 우리나라 통일의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러한 예술인들의 한반도 평화통일를 위한 선한 영향력에 관심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배성미회장은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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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