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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지역공동체일자리 및 공공근로 사업 참여자 모집

파주시가 오는 31일까지 2024년 하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 및 공공근로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역공동체일자리와 공공근로 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직접 일자리 사업이다. 시는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최저 생계를 보장하는 한편, 근로 의욕을 고취해 재취업 도전의 발판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으로는 술이홀 공동체(파주읍) 다문화 외국어 체험교육(파주읍) 촘촘보조교사(교하동) 율곡습지공원 조성 및 관리(파평면) 구도심 구석구석 정주환경 정비(균형개발과) 5개 분야에서 총 10명을 모집한다. 또한 공공근로 사업은 주말농장 환경정비2개 분야에서 사업에서 총 5명을 모집한다.

 

 사업기간은 72일부터 1018일까지 약 4개월이며 주 5일 근무한다. 시간당 임금은 9,860, 공공근로는 11,400원이고 4대보험 가입과 주휴수당, 연차수당이 지급된다.

 

 참여 자격은 사업개시일 기준 만 18세 이상 재산 4억 원 이하이며, 가구소득은 지역공동체일자리는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공공근로는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에 속하는 파주시민이다. 또한 파주시 등록 외국인도 신청 가능하다.

 

 참여희망자는 531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거주지 또는 사업지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청 누리집(공고, 홍보채용공고) 또는 파주시청 일자리경제과(031-940-452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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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