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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세이

윤후덕 국회의원의 ‘강경대 열사를 위한 행진곡’


다시 오월이다.
국가가 백골단에게 공권력의 이름으로 국민을 마음껏 패도 좋다고 했던 그 시절에 명지대 경제학과 강경대 학생이 다섯 명의 백골단 쇠파이프에 죽임을 당했다. 1991년 4월, 강경대는 겨우 열아홉 살 대학 새내기였다.


 이 사건은 좁혀오는 경찰 진압을 피해 학교 담을 넘어 달아나려 했던 학생을 붙잡아 쇠파이프로 집단 폭행함으로써 독재정권의 공권력에 저항하는 분신 정국의 신호탄이 되었다. 강경대 열사가 숨진 3일 뒤 전남대 박승희 열사가 강경대 사건 규탄 집회 중 분신하였고, 5월 1일 안동대 김영균 열사가, 5월 3일 경원대(가천대) 천세용 열사가, 5월 8일 파주 출신 전민련 사회부장 김기설 열사가, 5월 10일 노동자 윤용하 열사가 잇따라 분신했다.


 파주바른신문은 1980년대 민주화운동을 기록한 현장사진연구소 이용남 사진가의 사진과 민주당 윤후덕 국회의원이 직접 부른 ‘임을 위한 행진곡’을 고 강경대 열사를 비롯해 독재정권에 항거해 분신한 민주열사들의 영전에 바친다.


오늘의영상





파주시 언론자료 믿을 수 있나? 파주시가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언론에 제공하는 보도자료가 사실과 다른 내용을 담고 있는 데다 김경일 시장에 우호적인 일부 언론들이 명확한 사실을 취재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쓰기 하고 있어 시 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알권리를 오히려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파주시는 7월 10일 ‘파주시 제42대 일일명예시장에 박재미 캘리세상 미담인 대표 위촉’이라는 언론 보도자료에서 “파주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수여받은 박재미 명예시장은 평소 관심이 많았던 ‘엄마품동산’을 방문해 관광과로부터 주요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입양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했다. 그러나 파주바른신문이 취재한 결과 박재미 명예시장은 이날 ‘엄마품동산’을 방문하지 않았고, 관광과로부터 보고를 받은 사실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럼에도 파주시는 입양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며 이를 언론에 제공하고, 지방신문 등 수십여 매체가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에 대해 행정안전국 이성근 국장은 “당일 ‘엄마품동산’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명예시장의 일정상 방문하지 못했다.”라고 해명했다. 한윤자 관광과장은 “당일 오전 자치협력과로부터 ‘엄마품동산’ 일정이 취소됐다는 연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