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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덕 국회의원의 ‘강경대 열사를 위한 행진곡’


다시 오월이다.
국가가 백골단에게 공권력의 이름으로 국민을 마음껏 패도 좋다고 했던 그 시절에 명지대 경제학과 강경대 학생이 다섯 명의 백골단 쇠파이프에 죽임을 당했다. 1991년 4월, 강경대는 겨우 열아홉 살 대학 새내기였다.


 이 사건은 좁혀오는 경찰 진압을 피해 학교 담을 넘어 달아나려 했던 학생을 붙잡아 쇠파이프로 집단 폭행함으로써 독재정권의 공권력에 저항하는 분신 정국의 신호탄이 되었다. 강경대 열사가 숨진 3일 뒤 전남대 박승희 열사가 강경대 사건 규탄 집회 중 분신하였고, 5월 1일 안동대 김영균 열사가, 5월 3일 경원대(가천대) 천세용 열사가, 5월 8일 파주 출신 전민련 사회부장 김기설 열사가, 5월 10일 노동자 윤용하 열사가 잇따라 분신했다.


 파주바른신문은 1980년대 민주화운동을 기록한 현장사진연구소 이용남 사진가의 사진과 민주당 윤후덕 국회의원이 직접 부른 ‘임을 위한 행진곡’을 고 강경대 열사를 비롯해 독재정권에 항거해 분신한 민주열사들의 영전에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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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호 의원 “해외입양인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에 울컥” “이재명 대통령이 그동안 고통받은 해외입양인에 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해 사과한다는 그 말에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자치단체의 비협조를 감수하며 어렵게 제정한 ‘파주시 해외입양인 단체 지원 및 협력에 관한 조례’가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해외입양인 지원 조례를 이끌어낸 파주시의회 최창호 의원이 해외입양인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와 관련 주목받고 있다. 최 의원은 이 조례를 발의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시카고의 노스웨스턴대학이 주최한 ‘해외입양인 70년 컨퍼런스’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최 의원은 입양인 300여 명이 모인 컨퍼런스에서 “엄마품동산이 20여만 명 입양인들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파주시의회가 노력하고 있다.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파주시 해외입양인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들으려고 이 자리에 참가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컨퍼런스를 마치고 돌아온 최창호 의원은 이익선, 이진아, 이혜정 의원과 함께 ‘파주시 해외입양인 단체 지원 및 협력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조례는 한국전쟁과 함께 파주 곳곳에 미군 기지촌이 형성되면서 달러벌이에 나선 기지촌 여성들과 미군 사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