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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환 파주시장, 김기설, 이정순 열사를 기리며...”


파주바른신문과 현장사진연구소는 1980년대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자신의 몸을 태워 독재정권에 항거한 열사와 국가 폭력에 희생된 열사들의 넋을 기리는 온라인 사진전을 연다. 이 사진전에서는 1980년대 역사의 현장을 기록한 현장사진연구소 이용남 사진가의 사진과 각계각층 인사가 부른 ‘임을 위한 행진곡’이 함께 열사들의 넋을 기리게 된다.


 온라인 사진전 첫 번째로, 서강대에서 분신한 파주시 광탄면 영장리 출신 김기설 열사와 연세대 앞 경의선 철로에서 분신하며 뛰어내린 이정순 열사의 마지막 모습에 최종환 파주시장이 직접 부른 ‘임을 위한 행진곡’이 투영된다. 최종환 시장은 김기설 열사 생전 당시 하숙방에서 함께 지냈던 인연이 있다.


 두 번째는 윤후덕 국회의원이 부른 ‘임을 위한 행진곡’으로 명지대생 강경대 열사의 넋을 위로한다. 세 번째는 역사소설 ‘남원성’의 저자 고형권 작가가 부른 ‘임을 위한 행진곡’으로 전남대 박승희 열사와 조선대 이철규 열사의 넋을 위로한다. 네 번째는 ‘파주시민참여연대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강봉구 상임대표가 부른 ‘임을 위한 행진곡’으로 성균관대 김귀정 열사의 넋을 위로한다. 다섯 번째는 파주여성민우회 윤숙희 대표가 부른 ‘임을 위한 행진곡’으로 한진중공업 노동자 박창수 열사의 넋을 위로한다. 여섯 번째는 1991년 5월 3일 경원대학교(현 가천대)에서 분신한 천세용 열사의 넋을 최종환 파주시장이 부른 ‘임을 위한 행진곡’으로 기리게 된다.


 아울러 파주바른신문과 현장사진연구소 이용남 사진가는 서울대생 김세진, 이재호 열사와 공권력의 고문에 숨진 박종철 열사, 연세대 이한열 열사, 노동운동가 정상률, 김현종, 김종하, 김윤기, 남태현 열사의 뜻을 기리는 온라인 사진전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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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대통령실 앞으로 갑시다 “김경일 파주시장이 아무런 생계대책을 세우지도 않고 폭력으로 강제 철거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연풍리 주민들이 죽든 말든 무력과 폭력을 앞세워 주민들의 생존권을 짓밟아놓고 마치 충분한 이주대책을 세운 것처럼 대통령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았습니까? 이제 우리는 어찌 해야 합니까? 대통령실 앞으로 몰려가 김경일 시장의 반인권적 행태를 낱낱이 폭로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난 8일 파주시청 앞에서 열린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투쟁선포식에서 전국철거민연합 남경남 위원장이 한 발언이다. 남 위원장은 김경일 시장이 자신의 치적과 성과만을 위해 사회적 약자인 성매매집결지 사람들을 폭력으로 짓밟고 있는 만행을 민주당 중앙당에 알려 내년 지방선거에 공천하지 않도록 강력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추벌 성매매집결지는 그동안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는데 파주시장 때문에 일자리를 빼앗기고 연풍리 경제는 나락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풍리 상가 철거대책위’ 백승희 위원장은 “우리는 김경일 시장의 정치적 성과의 희생양이다.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강제 철거로 연풍리 일대 주민의 삶과 상권이 파괴돼 생존권의 위협을 받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수십여 년간 연풍리 주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