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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세이

[영상에세이] “북한군 묘 김영삼 정권이 만든 겁니다.”


자유한국당 소속 조인연 파주시의원이 파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최종환 시장에게 질문했다. “파주시가 북한군 추모제를 후원했는가?”

 

최 시장은 북한군·중국군 묘지는 제네바 협약과 인도주의 정신에 따라 1996년 김영삼 정부 시절에 조성했다. 북한군 묘지에는 한국전쟁 전사자 외에 휴전 이후 남파된 공작원들의 유해도 1996년 김영삼 정부 시절 북한군 묘 조성 당시부터 이미 매장돼 있었다. 북한군·중국군 묘지는 1996년 김영삼 정부 당시부터 국방부에서 조성해 관리해 왔다.”라며 북한군·중국군 묘역이 김영삼 정부 당시 조성된 것임을 반복 강조했다.

 

북한군 묘역은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전 대통령이 1996년 조성했다. 2014년에는 새누리당 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 위원장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적성면 답곡리에 안장된 중국군 유해를 중국에 송환했다.

 

조인연 시의원은 25일 시정 질문을 통해 적군묘지에 있는 인민군은 19509월 하순 파평면 두포리에서 양민을 학살하고 북으로 패주한 인민군의 일부이다.”라고 주장했다가 언론이 근거를 요구하자 마을 어른들이 그렇게 말했다.”라며 한발 물러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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