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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옛 미군위안부 방에 붙어 있는 신문에 대한 단상




1960년대 파평 눌노리 옛 미군위안부 방 벽에 한국과 미국 신문이 붙어 있다. 벗겨진 도배지 사이로 북한은 암흑사회 하루속히 개방하라.’라는 박정희 대통령의 안보특별담화문이 실린 신문 광고가 눈에 띈다. 광고 문안 끝머리에 소개돼 있는 이 지면을 제공해 주신 분 미원판매주식회사 대표이사 박철수라는 문구도 눈길을 끈다.

 

 박정희 대통령은 담화문에서 나는 북한 측에 대하여 일방적으로 중단시킨 남북대화를 무조건 재개하라는 우리의 촉구에 응해야 하고 특히 이산가족들의 상호방문과 재결합문제와 같은 긴급한 인도적 문제는 시급히 해결되어야 한다는 것을 재차 강조하는 바이다.’라며 남북대화를 촉구하고 있다.

 

 박정희 대통령의 담화문은 1972년 발표된 ‘7.4남북공동성명의 준수를 촉구하고 있다. 남북공동성명은 판문점 비밀접촉의 결과였다. 그러나 북한은 박정희 정권의 ‘10월 유신과 김대중 납치사건을 이유로 대화를 중단했다.

 

 얼마 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4.27 판문점 선언이 있었다. 그리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만났다.

 

 미군위안부들은 박정희 대통령의 담화문이 붙어 있는 그 방에서, 그리고 임진강 건너 판문점에서 훈련 중인 미군을 상대로 달러를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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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자 기자회견 “성매매집결지 예산 삭감하라.”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와 ‘성노동자해방행동 주홍빛연대 차차’ 등 여성단체 활동가 40여 명은 9일 오전 파주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주시의 성매매집결지 예산 68억은 성매매 건축주의 배만 불리는 것’이라며 규탄했다. 자작나무회 대표 별이 씨는 성매매집결지 건축주의 배만 불리는 파주시의 정책을 비판하며 성노동자와의 대화를 촉구했다. “성매매업소 건물주들은 업주들에게 오랜 기간 높은 임대료를 받아 챙겼습니다. 이에 더해 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 폐쇄라는 김경일 시장의 정치적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공시가격보다 훨씬 비싼 값으로 건물과 토지를 사들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건물 안에서 살아온 세입자와 성노동자들은 이주보상대책 하나 없이 내쫓기고 있는 실정입니다. 김경일 시장에게 묻고 싶습니다. 이번에 편성된 68억 원까지 더하면 건물 매입 비용만 100억 원이 넘습니다. 이렇게 많은 예산을 투입한 결과 대추벌이 폐쇄됐습니까? 시민의 혈세가 끝도 없이 사용되고 있지만 대추벌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성노동자들에 대한 현실적인 이주대책이 단 한차례도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희 자작나무회는 분명히 말합니다. 성노동자들과 대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