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파주시 공공체육시설 누리집’전면 개편…온라인 예약가능 시설 확대

파주시는 시민이 보다 편리하게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예약 가능한 공공체육시설을 늘리는 등 공공체육시설 누리집을 전면 개편했다.

 

 기존에 파주시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은 축구, 수영, 테니스 등 5개 종목, 31개 구장으로 한정되어 있었다. 개편 이후에는 파크골프, 야구, 풋살, 탁구, 15개 종목, 88개 구장으로 확대돼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체육시설을 예약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시민들이 더욱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민간위탁 시설을 비롯한 관내 모든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정보(종목, 위치, 사진 등)를 제공한다. 무료 개방시설(농구장, 족구장 등)뿐만 아니라 유료시설의 정보가 모두 표시돼, 관내 체육시설 현황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공공체육시설의 경우 클릭 한 번으로 대관 신청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에는 별도 대관 신청 게시판으로 이동해야 했으나,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시민이 원하는 시설을 쉽게 예약할 수 있게 됐다.

 

 민간위탁 시설의 경우 해당 시설의 누리집으로 바로 연결되도록 설정해 대관 신청의 편리함을 높였다.

 

 이은숙 체육과장은 이번 누리집 개편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폭 넓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체육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늘의영상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