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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한울도서관, ‘프로엔잡러’ 서메리 작가 초청 강연

파주시 한울도서관은 오는 16, ‘이상하고 아름다운 나의 엔(N)잡 일지의 저자 서메리 작가를 초청해 평범한 직장인은 어떻게 프로엔잡러가 되었을까?‘라는 주제로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직장인이 자유 계약자(프리랜서)로 전환해 다양한 직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비법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강연자는 좋아하는 일을 찾기보다 싫어하는 일을 하지 않기 위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본인의 실제 경험담을 솔직하게 나누고, ‘엔잡을 꿈꾸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직업 환경에서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중요한 정보와 동기부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 인원은 파주시민 30명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114일까지 한울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울도서관 프로그램 담당자(031-940-5004)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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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